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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공부/IDEA89

내 꿈은!~ 평생을 간직해 온 꿈이, 이루어지고 나면 어쩌지? 더 이상 이룰 것이 없는 상태가 되면 어쩌지? 게다가 내가 가졌던 꿈이 혹시나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이었다면 그 업보는 어쩌지? 꿈이 이루어지고 난 뒤 목표가 없이 삶의 회의가 생기면 어쩌지? 그렇다고 계속 새로운 꿈을 꾸어야 하나? 그럴 바엔 아예 이룰 수 없는 꿈을 꾸는 것이 낫다 ....고 생각했던 것이 2005년의 일이다. 그리고 난 지금까지 내 꿈을 정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16년간 근무했던 지역 군포에서 떠나며, 16년간, 내 인생에 가장 오랫동안 살았던 군포를 떠나며 드디어 꿈을 정했다. 내가 가르친 모든 이들이, 1년을 행복하게 느끼며 다음학년으로 진급하는 것. 이 목표는 교사가 가질 수 있는 최선의 목표이되,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2009. 2. 1.
타산지석. 구글에서 중국ip차단 관련 내용을 보다가 어느 프로그래머의 일기를 봤다. "일은 끝내는거지 크게 벌리는게 아니다." "일이 잘 진행되고 있을때도 보고가 필요하다." 이건, 꼭 나 들으라고 하는 말 같아서... 지난 금요일부로 백수가 됐다. 마지막으로 일일 스탠드업 미팅을 하면서 팀원들에게 두 가지 잔소리를 잛게 - 듣는 사람은 길었을지도 - 했다. 스탠드업 미팅을 하면서 그런 구질구질한 얘기는 하면 안되는데 따로 얘기하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저질렀다. 나쁜 얘기는 아니니 여기에도 적는다. 1. 일은 끝내는거지 크게 벌리는게 아니다. 코딩을 하다보면 기존에 잘못한 부분이 안보려고 해도 보일때가 있다. 한참 전에 짠 코드를 보면 고치고 싶은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닌 경험을 누구나 해봤을 것이다. 이럴때 나타나.. 2009. 1. 15.
한국에 괘씸죄가 부활했으니 주의하세요. 이 법의 특징은 적용되는 대상이 일정하지 않다는 데 있다. 게다가 처벌 수위도 사람마다 다르다. 부디, 당분간 조심들 하시길. 헌법을 간단히 무시하는 법이 횡행하고 있으니. 이 법을 만든 사람들이 오히려 이 법에 다치는 웃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그러게, 법 만드는 아이들 뽑을 때 잘 봐야지. 그리고 법 집행하는 아이 뽑을 때 잘 생각했어야지. 2008. 12. 22.
국가적 신앙이 되어버린 수능, 이해 불가입니다. 저는 수능이 왜 이리도 국가적이면서 성스러운 의식(?)으로 진화해 왔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원래는 대학 입학을 위한 단순한 시험이었죠. 점수로 대학 가는. 그리고 중요한 시험이기에 맘 단단히 먹는 정도의 마음은 가졌으나, 요새는 심해도 너무 심한 것 같네요. 무슨 성스런 의식을 치르는 것 처럼, 수능 날 근처엔 비행기도 안 뜬다 하고, 시험 당일 감독관의 발소리조차 신경쓰인다고 이런저런 제약 사항 들이밀고, 심지어는 하루 종일 서 있어야 하는 감독관이 몸이 안 좋았는지 실신해서 쓰러진 사건에 대해 그 시간 그 교실에서 시험을 치던 아이들 학부모 두명이 소송을 냈다지요? 쓰러진 선생 응급실로 보내느라 어수선해서 시험을 잘 못 쳤노라고. (올해의 이야깁니다.) 이건....광신도의 연례행사죠? 옛날 같으.. 2008. 12. 1.
士農工商 의 계급체계. 그 이유를 알았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또는 동아시아)의 계급 체계는 사농공상이었다. 앎을 추구하는 선비가 으뜸, 생명을 다루는 농부가 버금, 기술을 추구하는 공인이 세째, 돈을 다루는 상인이 최하층이란 뜻이다. 서양의 문물에 침탈 당했던 역사를 돌이켜 보면서, 난 이 계급 체계 때문에 동양이 이리도 비루하게 당하고 사는 걸로 판단하고 이런 계급이 타파되어야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 CEO니, 명품이니, 고객이니 하는 상업 용어가 학교에 난무하면서 학교를 장사치의 장으로 만들어 버리는 몰지각한 교육관료들을 바라보면서, 학교보다 학원이 오히려 우대받는 이상한 현실을 직시하면서, 양으로 계측할 수 없는 교육에 대한 평가를 하려는 세태를 바라보면서, 난 알게 됐다. 왜 우리 선조들이 사농공상이라는 계급을 만들고, 그로.. 2008. 9. 24.
2005-06-15 인간을 키운다는 것. 우리가 먹거나 구경하기 위해 키우는 식물이 있다. 우리는 그에게 모든 것을 제공한다. 먹을 양분, 필요한 비료, 적절한 온도. 그가 바라지 않아도 우리는 그에게 모든 것을 제공한다. 하여간 우리들은 그가 자라는 데 필요하다는 모든 것을 어디선가 배운 뒤 그대로 키운다. 그렇게 열심히 키운 뒤, 우리는 그를 잡아먹거나, 구경꺼리로 만든다. 그리고 이 생물은 스스로 사는 법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환경이 바뀌면 대부분 도태되고 만다. 자연상태에서 자라는 생물이 있다. 자연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양분이 부족한 땅도 있으며 가혹한 온도변화를 주기도 하고 동물들이 자신의 필요에 의해 뜯어먹는 일도 생긴다. 많은 고난 속에 많은 수가 도태되고 일부가 남아 자신의 꽃을 피우며 번성한다. 그 가운데 어떤 종은 가혹한 환.. 2005. 6. 15.
2003-12-25 크리스마스와 안흥찐빵축제 (2) 일전에 안흥찐빵 축제를 티비에서 본 적이 있다. 안흥마을에서 열리는 찐빵축제 자체를 뭐라 할 마음은 없지만, 생각해 볼 점은 있다고 생각한다. 뭐..기장 멸치축제, 안성 배 축제, 대구 사과축제.. 이런 말은 다 말이 된다. 왜냐하면 그 지역에서 원래부터 유명한 특산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흥찐빵은? 안흥지방에 언제 찐빵이 유명했던가? 안흥찐빵은 안흥마을에 있는 일개 찐빵집의 상호였다. 그 찐빵집이 유명해졌기 때문에 너도나도 그 상호를 도용하는 것이 아닌가? 결국, 안흥 지방에 있지도 않았던 찐빵에 대해 지역특산물인것처럼 축제까지 벌이는 것이 과연 무슨 일인가? 여기서 난 원 뜻과 관계없이 상업화된 크리스마스의 흔적을 본다. 안흥찐빵집이 유명하면 그 찐빵집을 중심으로 축제를 벌여야 마땅할 것이지만, .. 2003. 12. 25.
2003-12-25 크리스마스와 안흥찐빵축제 (1) 요즘 유행어.. 솔로부대. 짝을 찾지 못한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 디씨인사이드에서 솔로부대 홍보 포스터가 나온 이래 네티즌들의 화두로 던져진 말이다. 크리스마스. 원 뜻은 크라이스트의 날, 또는 크라이스트 탄생축일. 지금은 산타와 루돌프, 선물, 데이트의 날등으로 여겨지는 날이 되었다. 매스컴에서도 며칠 전부터 분위기를 띄우려 난리가 되었고, 주변에서도 크리스마스를 솔로로 보내는 것을 필요이상으로 아쉬워 한다. 크리스마스와 데이트는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다는 말인가. 크리스마스의 상징인 산타, 그리고 루돌프. 산타는 아시다시피 성자를 나타내는 세인트라는 뜻이며 클로스가 성자의 이름 되겠다. 이 성자의 실제 이름은 성 니콜라스. 유럽식으로 다시 말하면 샨 니콜라우스. 남몰래 많은 사람들에게 선행을 베풀었다.. 2003. 12. 25.
2003-09-07 입시지옥을 단번에 없앨수 있는 방법! 논리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1. 입시지옥은 왜 있을까 ...... 공급은 적지만 누구나 좋은(!) 대학에 가려 하기 때문이죠. 2. 그러면 좋은 대학엔 왜 가려고 할까 ..... 앞으로 살 길이 트일거라는 믿음 때문이죠. 3. 어떻게 살길이 트이는 걸까? ......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좋은 학연으로 당겨주는 선배를 만나게 되기 때문이죠. (여기서 일단! 우리는, 모두들 욕하지만 모두들 붙잡고 싶어하는 끈을 발견합니다. 바로 학연과 지연이죠. 다들 욕은 하는데, 자기에게 기회가 주어지면 이용하겠다는 양면적이며 비겁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사회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근본모순이 하나 발생합니다) 4. 왜 좋은 직장에 들어가서 잘나가려고 할까? ...... 돈을 잘 벌 수 있기 때문이죠. 더불어 좋은 곳에.. 2003. 9. 7.
2003-04-18 21세기 초입에 일어난 야만 - 미국의 이라크 침공 교사들은 이 한국에서 더 이상 정의를 가르칠 수 없게 되었다. 힘있는 자의 편에 서기보다는 약자를 위해 정의를 실천하라고 가르칠 수 없게 되었다. 현실을 직시하라고도 할 수 없고, 현실과 타협하라는 말은 더더욱 못한다. 그러면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강자가 되기 위해 힘을 길러서 약자를 철저하게 유린하라고 가르칠 것인가? 아니, 힘이 없다면 강자에게 빌붙어 실리를 추구하라고 가르칠 것인가? 이미 논리는 이 지구상에서 힘을 잃었다. 최대강자 미국은 911 테러로 숨진 자국민 3천여명에 대한 보복으로 아프가니스탄인 수만명과 이라크인 수천명의 목숨을 요구했다. 미국이 그토록 혐오하는 대량살상무기는 실상 미국이 가장 많이 가지고 있으며 스스로 핵확산조약 탈퇴를 통해 살상무기를 계속 가지고 있을 것임을 전 세계에.. 2003. 4. 18.
2002-03-29 적재적소에 배치된 거북이 컴퓨터 5교시라 아이들을 보내고 난 뒤 오랫만에 찾아온 여유,.... (하지만 어차피 땡땡이의 여유일 뿐. 찾아보면 해야 할 일도 몇 가지 있지만 지금은 그냥 미루고 싶어~~) 낡고 느려서 치워두었던 컴퓨터에서 글을 써 본다. 여긴 정보실이다. 여기 정보실엔 소위 말하는 빵빵한 컴퓨터가 많다. 솔라리스서버, 대우서버, 펜티엄3 웹 서버 파일서버 등등... 하지만 막상 내가 쓸 컴터가 없었다. 컴퓨터를 이리저리 배분하다 보니 정보실에 올 녀석이 없었던 것. 리눅스나 유닉스는 강력하긴 하지만 일반적인 작업을 하기엔 아직 불편하다. 그래도 지금까진 웹 서버에서 인터넷 서핑도 했었지만, 아무래도 ... 결국 선택된 것이 이넘이었다. 이넘은 펜티엄 200 이다. 학교에서 가장 느린 컴터. 그것도 학교 선생님 댁에서 발로.. 2002. 3. 29.
2001-10-15 공중파 인터넷 서비스에 대해 제목: 지나간 방송 동영상의 다운로드를 허용하십시오, 드라마는 공중파 방송에서 시청료를 받고 방영되는 것입니다. 다시말하면 개인적인 용도로는 얼마든지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만약 못 본 방송이 있다면 시청료를 반환할 것인가요? 우리는 못 본 방송에 대해서도 시청료를 내고 있는 소비자 입니다! 시청료를 내고 있는 개인의 입장에서 요구합니다. 프로그램의 VOD서비스 다운로드를 보장하라! 왜냐구요? 예전처럼 인터넷 동영상시청이 원활하다면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동영상을 보기가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중간에 끊어지고 소리만 나오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지요. 그러면 우린 뭡니까? 시청료는 내고 있고, 시간이 없어 못보는 방송에 대해서는 권리가 없는 것인가요? 부당하죠. 하다못해 다운로드라도 보장해 주면.. 2001. 10. 15.
2001-10-09 우리 나라 교육의 문제 우리나라의 교육은 절대 상호협력적일 수 없는 두가지의 개념을 슬로건으로 한다. "예절바르고 남을 생각할 줄 아는 창의적인 어린이" 위 말을 잘 생각해 보자. 이 말은 모순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예절" 이란 무엇일까. 여기서의 예절은, 첫째. 어른을 공경할 줄 알며, 둘째. 부모님께 효도히고, 세째. 친구들과의 관계를 좋게 만드는 것. 을 말한다. 이런 예절은 과연 인간의 자유의지로 길러질 수 있는 것일까? "교육"을 받지 않은 인간이 과연 이런 예절을 기를 수 있는 것일까? "교육"은 틀에 맞추는 것이다. 가끔 "사회화"라는 멋있는 말로 포장되기도 하지만, 결국 교육은 한 인간이 사회라는 틀에 적응할 수 있도록 꾸겨넣는 작업을 말한다. 그러면 "창의력"이란 무엇인가? 틀에 얽매이지 않고 개개인의 자유.. 2001. 10. 9.
2001-10-04 윤회..더 나은 삶이 쓸데없는 이유.. 생쥐는 이 세상에서 고양이가 제일 무서웠다. 그래서 멀리서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오면 귀를 쫑긋거리며 하루 종일 집안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어느날 마법사가 생쥐를 가엾이 여겨 그를 고양이로 만들어 주었다. 고양이가 된 생쥐는 더 이상 무서울 것이 없었지만, 커다란 개를 만나는 순간 어찌나 무섭던지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다. 고양이가 된 생쥐는 개가 무서워 다시 집안에 갇혀 있게 되었다. 그러자 마법사는 다시 한 번 아량을 베풀어 생쥐를 개로 둔갑시켜 주었다. 그러자 개가 된 생쥐는 이번엔 사자를 무서워했다. 그러자 마법사는 이젠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생쥐를 사자로 만들어 주었다. 그때 어디선가 "빵!"하는 총소리가 들려왔고 사냥꾼이 뛰어 오는 것이 보였다. 사자가 된 생쥐는 도망치며 생각했다. '이.. 2001. 10. 4.
2001-09-21 가면속에 숨겨진 진리. 미국 폭탄테러를 보며 절대 선을 알고 싶은가? 지구에서는 절대선을 알기가 무척 힘들다. 어차피 관계가 본질을 규정하는 별이므로 관계에서 선이라 하면 부정하기가 힘들어지게 된다. 하지만, 이 방법을 써 보자. 미국의 집단 무의식과 아랍의 집단 무의식이 모두 죽어 심판을 받게 된다면? 미국의 집단 무의식이 남긴 상처와 아랍의 집단 무의식이 남긴 상처의 경중을 따진다면? 미국은 사실 테러국가다. 아무도 그렇게 말을 하지 않지만 미국이 남긴 테러는 육체적으로는 응징이라든가, 폭격, 보복, 이라는 말로 남겨지고, 정신적으로는 간섭, 지배라는 말로 포장되기 때문에 테러라고 인식되지 않지만, 심판의 자리에선 그런 관계로 포장된 말이 통하지 않는다. 실상 "무엇을 했느냐?" 라는 질문이 남는다. 심판의 자리에선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저지.. 2001. 9. 21.
2001-09-21 왜 사는 거냐. 하루하루 끄적이는 게 뭐가그리 힘든지. 사실, 쓸 말이 없기는 하다. 뭐가 달라졌는지도 모르겠고. 내친김에 아무글이나 써 보자. 왜 사는가? 이 질문을 끊임없이 해 왔다. 그런데 해답이 나지 않았었다. 사는 게 조금 힘들어지면 귀찮아지면 편하게 죽는게 어떨까 생각도 했다. 그런데, 지금 죽는다는 건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1. 일단, 내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진다. 죽는 게 슬픈 것도 있겠지만, 그건 어차피 잠깐의 시간 뿐. 그 다음은 현실적인 문제가 오게 되는거다. 집사람으로 보자면 경제적인 문제, 시댁과의 문제(관계가 좋지만 아무래도 있겠잖는가? 시댁의 입장으로 류제열은 귀중한 아들일테니 말이다.), 집사람의 일정기간동안의 상실감 등등.. 한 사람이 있다가 없어진다는 건 스트레스지수 100이라고 .. 2001. 9. 21.
2001-04-06 플스는 정말 대단한 게임깁니다.. 요즘은 플스2가 나와서 예전의 명성이 빛바래고 있긴 한데요. 오늘 집에서 릿지레이서를 프로젝터에 돌려 보았네요. 근데, TV에서 할 때완 사뭇 달라요.. 정신없음이죠. 한마디로. 그래픽이 니드포 스피드 3과맞먹습디다. 멀미가 날 거 같다고 하네요. 집사람이. 플스가 95년인가, 96년인가 나왔는데, 그 이후로 하드웨어적인 발전은 없었거든요. 그러니까 릿지레이서가 99년에 나왔다고 해도, 이미 플스는 95년에 그런 게임을 돌릴 수 있는 사양이었더란거죠. 95-6 년도 게임기억나십니까? 제 기억으로도 97년에 니드포스피드 3을 제 K6-200 과 S3 TRIO 3D 비됴카드로 돌리는데 버벅댔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 플스2가 나왔는데요, 플스에서 나왔던 고해상도 동영상 수준의 화면.. 2001. 4. 6.
2001-03-23 교사란. 선생님이란, 스승이란. 1. 지식을 가르치는 자 / 앎을 가르치는 자 / 행복을 가르치는 자 2. 나쁜습관을 훈육하는자 / 생활을 개선하는자 / 생활을 즐기게 하는자 3. 인성을 가르치는자 / 인성을 선도하는자 / 인성을 감화시키는자 4. 쓸만한 사회인으로 만드는자 / 쓸만한 생활인으로 만드는자 / 자신을 찾게 해주는 자 무엇일까요...전.. 아무나 될 수 있는 교사의 길을 가고 있는게 아닐지. 물론 그게 직업이긴 하지만요...... 2001. 3. 23.
2001-02-09 방법...짧은 생각., 만약 당신이 나쁜 사람으로 오해를 받았다고 생각해 보자. 당신은 수 많은 말들로 스스로에게 싸인 그 오해를 벗길려고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오해란 말 그대로 '잘못된 이해' 이므로, 오해를 하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선 변명까지도 '오해'되기 십상이다. 그럴 땐 오해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 가만히 "그대의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라고 이야기해 보는 게 좋다. 내가 아무리 옳다고 해도, 오해를 하고 있는 사람의 판단안에서 나는 잘못된 사람이 된다. 그의 오해가 풀리게 된다면 나는 내 정당성을 부여받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이 "그" 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장난이지 "내" 일이 아니다. 곧, '나'는 가만히 있는데, '그'가 그의 생각 속에서 나를 나쁜 사람으로 만들기도 하고 , 또한 좋은 사람으로 만들기도 하는.. 2001. 2. 9.
2001-01-27 리눅 쓰면서 말이예요. 제 컴터엔 리눅과 윈독 두개가 깔려 있습니다. 전 일반적으로 윈독을 쓰죠. 리눅 역시 인터넷 잘 되지만, 사이트 가 보면 원하는 모양대로 안나오더라구요. 모든 사이트들이 윈독의 익스플로러 위주로 만들기 때문이죠. 이게 리눅의 한곕니다. 예전에 IBM의 OS/2 는 응용풀그림이 부족하다..이런 말로 작살이 났었거든요. 결국, 리눅 또한 작살이 날까요? 아닐겁니다. 이젠 확실히 두 편으로 갈라져 싸우고 있으니까요. 이젠 저처럼 윈독 쓰는 사람도 리눅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언제 윈독을 대체할 리눅이 나오지 않나 눈에 불을 켜고 있으니까요. 리눅이 편의성에서 떨어진다? 맞는 말이예요. 타깃부터가 다르죠. 엔드유저용이 아니라 서버용이란 말예요. 리눅은. 그런데 엔드유저용으로 가려고 안간힘을 쓰죠. 이제 커널 2.. 2001. 1. 27.
2001-01-17 아나키란? 제 생각 몇 자 적어둡니다. 1. 그들은? 절대 위험한 사람들 아닙니다. 나라가 또는 조직이 개인에 대해 행복을 줄 수 없다면 그 나라나 조직은 의미가 없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애국심이나 애사(愛社)심에 불타는(?) 사람들에겐 벌레같은 존재겠죠. 2. 최초의 아나키스트는? 제가 알기론 샤카무니 붇다 입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많은 깨달은 자들이 있었겠지만, 전 모르니까요. 지금도 붇다들은 우리 스스로가 이미 깨달은 자임을 알려주고 다닙니다. 우리는 "결코" 안 믿지만요. '이미 완전한 자유인으로서의 개인'을 말씀하셨던 샤카무니 붇다를 전 최초의 아나키스트로 꼽습니다. 3. 아나키의 사전적 풀이는? 무정부입지요. 단순한 무정부가 아니라 개개 인간의 행복을 거부하면서 인간을 경쟁과 효율성으.. 2001.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