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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공부387

학교를 떠나고 싶은 나. Yet to Come (지금나는) 초안은 22년 10월. 내가 힘든(힘들었던) 이유는 나는 내가 만족하는 최고가 되어야 하고, 가장 의미있는 일을 해야 한다는 강박때문. 인디스쿨의 많은 자료를 거르는 것도, 다른 샘들의 자료를 항상 내 기준에서 거르는 것도 그 때문. 나는 내 생각이 명확하고, 내가 만족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기에 내 만족을 위해 힘든 거지. 이게 내가 사람을 기르는 학교에 있으면서 내게 씌운 굴레다. 내가 학교를 떠나고 싶어하는 원인. 방탄의 새 노래 Yet to Come. 아직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 가슴을 때린다. "부지런히 지나온 어제들 속에 참 아름답게 눈부시게 지나온 기억들 속에 참 아름답게 But my best is what comes next I'm not playin', nah for sure 그날을 .. 2024. 1. 21.
대한민국의 정치인, 그리고 정치 정치와 우리 생활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30년 정도를 지내다 보니 알게 된 몇 가지 정치인 유형이 있더라. 1. 마음을 움직이는감동적인 말을 할 줄 알지만 그 말을 행동으로 옮길 만한 용기와 능력이 없는 정치인 집단. 2. 앞에서는 아픈 마음을 달래주고 마음을 녹이는 말을 하지만 정작 뒤돌아서면 그들을 후벼 파는 행동을 하는 정치인 집단. 3.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말을 하며 스스로는 유능하지만 자신의 이익에 무척 밝은 정치인 집단. 4. 그리고 겉으로 보기에 거칠고 도덕성이 부족해 보이는데 정치인이 국민의 사역자라는 역할을 정확히 이해하며 할 일을 하는 정치인이 있다. 여러분은 누구를 뽑으시겠어요? 원래 민주주의에서 정치인은 사역자의 역할을 해야 하므로 4번이 가장 '적절하고 확실'한 옵션이겠지만, 우.. 2023. 5. 24.
안중근, 영웅 윤제균 영화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고, 뮤지컬 영화라 어설퍼지지 않을까 생각했으며 첫 장면 설원의 지나친 비장함에서 어색함을 느꼈고 만두집 씬의 언어유희에서 강박된 유머 코드에 불편했지만 바티칸에 가겠다고 둘러댄 선한 청년 안중근의 단지 순수한 의지가 느껴졌고 다 알고서 원망하는 아내의 절절한 걱정이 느껴졌고 다 알고서도 아들을 보내는 어머니의 꾹 참은 눈물이 느껴졌서 울었다. 내가 알고 있는 민비의 품성이 다르게 표현되어 불편했지만, 모시던 민비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도했을 설희의 분노는 공감 할 만 했다. 치열한 격전 속 잡은 포로를 만국공법에 따라 놓아주고자 하는 원칙주의자 안중근의 모습, 그건 비슷한 상황에서 치기어린 나 자신의 모습이었을 것이고 그 때문에 많은 동지들을 죽게 한 결과로 고뇌했을 .. 2022. 12. 29.
기후변화연수 1)문제 제기 날씨-기분(변화가 일어나야 하는 것) 기후-성품(지속되어야 하는 것) 기후에 따라 공간의 모습이 달라짐. 기후변화에 따른 용어의 긴급성 기후변화 에서 기후 위기, 비상사태, 붕괴 용어로 변경. 지구온난화 ▶ 지구가열 기후 회의론자 ▶ 기후 부정론자 기후 변화에 대해 장밋빛으로 말하는 기업에 대해 규제를 할 수 있지 않은가? IPCC보고서 1차보고서 1990 인간 때문인지 모름. 2차보고서 1995 인간활동이 기후 변화의 원인 중 하나 3차보고서 2001 기후변화의 원인 중 인간 책임이 66% 이상 4차보고서 2007 인간책임 90% 이상 2013 5차보고서 95% 이상. 그린란드 빙하에서 추출한 시료로 측정한 내용. 홀로세 (마지막빙하기가 끝난 1만2천년 부터) 지금은 인류세? (인류로 인해 빚어지는 지.. 2022. 4. 30.
사회, 과학 평가 영역의 문제 전체 영역을 1년간 평가한다 라는 원칙에 따른 문제점. 사회,과학과는 성취기준 파일의 평가 영역 부분에 '단원'이 제시되어 있는데 학년당 8개로 너무 많다. (? 코로나 시국 아닌 정상 상황이라면 학기당 4번인데 그정도는 했지 싶다. 2018년 푸른솔 4학년 경우 학기당 국어 5, 사회3, 과학3, 수학5 정도로 했고 2019 운유 5학년은 국/수 5개씩 사회2 과학 4개였다. ) ​ 지리, 역사, 정치...등의 내용 영역은 2015에서 단원(대주제)로 용어 변경됨. 지학사 지도서의 경우 영역별 내용 체계가 제시되어 있지 않고 '영역'이라는 용어는 '평가 영역'에만 나옴. 단 아이스크림에서는 영역별 목표라는 말이 언급됨 (아래). 주제 영역과 평가 영역이 혼동되어 쓰임으로서 생긴 문제임. * 사회과 평가.. 2022. 3. 26.
2022년 대선. 내가 못하는 나의 이상, 이재명이 나 대신 이루어 주었었다. 대의 민주주의란 이런 것 아닌가. 나를 대리하는 일꾼으로 이재명을 마음 속으로 채용한 게 2016년. (세월호 지겹다는 넘에게 날린 버럭 일화. 청와대 나오는 순간 수갑을 채워라) 성남시장이었을 땐 김포시민으로써 마냥 부러워했지만 경기지사 되면서 이재명의 경기도에 살게 되어 즐거웠다. 이제 우리나라 민초들 누구나 즐거울 수 있게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채용하자. 이재명의 모사들, 넷플릭스 최신 다큐 "위기의 민주주의" 보셨나요? 타산지석으로 삼아 이재명 정권이 보수반동들의 반격에 오히려 무너지지 않도록 전략을 짜 주세요. 상정 언니, 국민승리21 발기인부터 시작하여 민노당-진보신당에 함께 했고 노회찬형 가실 때 조문 온 정치인들 보면서 실소했었는데.. 2022. 3. 9.
큰 그림 북한 지도자 그룹에 저런 스타일을 본 적은 없다. 한국이 미국, 영국과 동등한 위치에서 중국을 견제하게 되는 마당에, 북한이 만일 중국과 손잡고 한미영에 맞선다면 필연적으로 중국의 영향권아래 있게 되는 바, 북한이 오래 전부터 한국과 손 잡고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생각이다. 북한의 김일성-김정일로 이어진 유훈통치 중 중요한 부분이 중국에 의한 예속 경계였기에. 중국의 경계를 사지 않으려 한국에 일정 수준의 태클을 걸면서 숨을 고른다는 느낌이다. 게다가, 일본에 대해서는 한국의 요구가 없어도 더 거센 반응을 보이는 북한. 이건 한민족이라는 명제에 대한 시그널. 현재, 우리나라를 둘러싼 중/일이 각각 한반도 북부, 독도를 위시한 한반도 남부에 대한 지배욕을 비치는 상황. 한미의 힘에 눌린 북한이 중국의 .. 2021. 9. 2.
평등 equality 공평 Equity 공정 Fair 정의 Justice? 1 불평등. 나무가 기울어져 있다. 접근권의 불평등 2 평등. 같은 사다리가 주어지지만 나무가 기울어 접근할 수 없다 3 공평. 사다리 길이가 달라 사과에 접근할 수는 있지만 나무가 기울어있어 얻을 수 있는 양이 다르다 4 정의. 드디어 기울어 있는 나무를 바로 세워 일정하게 과실이 열리게 하고 서로 같은 사다리를 가진다. LIFE 2021. 8. 17.
진보와 보수는. 그리고 이재명을 대리자로 세우는 이유 진보는 플렉시블, 보수는 굳건. 플렉시블이 주류가 되면 굳건해지지. 진보는 유약하고 보수는 변화에 둔감해. 이 둘은 좋고 나쁘고가 없다. 진보, 보수의 정의 자체가 그런걸. ​근데, 우리 사회 진보, 보수는 가짜다? 왜? 진보가 굳건하게 옳다 말하고 보수란 시키들이 사회를 무너뜨려. 미친 거 아냐? 유연하게 플렉스 하던 진보가 주류가 되면 당연히 굳어져, 그 순간 그는 보수가 된다. 이걸 거부하면 안돼. 진보와 보수는 선/악이 아니라 흐름이야. ​내가 진보인 까닭은 아직도 굳건하지 못하고 계속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하기 때문이고 당신이 보수인 까닭닭은 당신이 알고 있는 것을 옳다고 믿고 변하지 않기 때문이야 그렇다면 우리 사회의 민주당은 진보야 보수야? 그들은 그들이 항상 옳다고 믿잖아? 그게 보수지. .. 2020. 10. 13.
교권(敎權)의 실체란. 교육활동침해'교권침해'가 '교육활동침해'로 바뀌었다고 한다. 잘 된 일이다. 2020년이라. 2013년에 교권의 우스운 점을 지적했는데 7년이나 걸렸구나. 교권(敎權)? 가르칠 권리?교권이란 도대체 무슨 말일까? 언제부터 이런 이상한 말이 나온 걸까. 누가 누구를 '가르칠' 권리가 있다는 걸까. 아무도 '가르쳐'지지는 않는다. 가르침을 주는 자는 있으되, 가르침을 온전히 그대로 받는 자는 없다. 단지 '배우는'자가 있을 뿐. 가르치는 대로 배우는 법이란 없다. 가르침 중 제가 배우고자 하는 것을 배울 뿐. 가르칠 권리는 '배울 권리'를 위해 부모로부터 국가기관에 '위탁 된' 권리며 배우는 자가 자신의 배움을 완성시키기 위해 국가기관에 '위탁 한' 권리다. 오직 그 뿐. 요즘, 교권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2020. 8. 9.
교사 노조연맹의 창립기념문을 읽고 감상문을 쓴다. 원글은 굵은블루, 내 감상문은 루즈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최초의 교육산업별 노조인 ‘교사노동조합연맹’을 창립한다. : 그래? 1989년 창립 이래 전교조는 교육 부문의 유일한 노조였다. 산별노조? 노조가 일상화 된 2000년대 이후 시절의 이야기다. 우리는 유일한 노조였고 존재 자체가 산별노조 역할이었다. 교육은 사회의 미래를 만드는 일이다. 미래 세대를 바르게 키우는 일은 한 개인의 발전과 행복을 이루는 것은 물론이고, 그 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부분의 수준을 높이는 일이기도 하다. 그 나라의 과거를 알려면 박물관을, 현재를 알려면 시장을, 미래를 알려면 학교에 가보라는 말은 바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 교육은 우리 사회의 방향 상실로 인해 배움의 기쁨을 얻기 어려.. 2020. 4. 28.
똥, 그리고 외제차 이건 2020년 있었던 이야기. 똥을 밟으면 기분이 더럽다. 약간 스치기만 해도 냄새가 고약해. 우리나라도 이제 쫌 사는 나라이건만, 이젠 외제차라고 해도 별 것 아닌 차들이건만, 왜 외제차와의 사고엔 똥 밟은 듯 덤터기를 쓰게 되는 건지? 현기차가 미국이나 태국에서 현지인들에게 나와 같은 이야기를 듣는 것일까? 아닐 텐데. 어제, 주차장에서 주차공간을 찾는 중 후진하다가 뒤에 서 있던 BMW의 앞 범퍼를 쳤다. 우리 차는 도장이 잘 묻어 나와 어떤 사고인지 금방 표가 나는 좋은(^^)차. 아래 사진의 하늘색 부분이 우리 차가 스친 자국이다. 다른 흠집은 원래 그 차에 있던 자국. 우리가 사과 하고 그분은 생각해 보겠다더니 좀 있다 그분의 아들이 전화 와서 보험처리 하겠다고 했다. 당연히 보험접수하여 처.. 2020. 2. 1.
장자 공부 3편 養生主 中 삶을 길러 주는 주인 이라는 양생주. 吾生也有涯(오생야유애) : 우리 삶은 끝이 있으나 而知也无涯(이지야무애) : 앎은 끝이 없다. 以有涯隨无涯(이유애수무애) : 끝이 있는 것으로써(인생) 끝 없는 것(앎)을 따라 간다면 殆已(태이) : 위태로울 뿐이다. 已而爲知者(이이위지자) : 그럼에도 앎을 추구하는 것은 殆而已矣(태이이의) : 더욱 위험할 따름이다. 爲善无近名(위선무근명) : 좋은 일을 할 때는 명예에 가까이하지 말고 爲惡无近刑(위악무근형) : 악한 일을 하더라도 형벌까지 가도록 하지 않고 緣督以爲經(연독이위경) : 중도의 입장을 따라 그 원리를 따른다면 可以保身(가이보신) 可以全生(가이전생) 可以養親(가이양친) 可以盡年(가이진년) 이 편의 압권. 백정이 소를 바르는 일을 논하다. 庖丁爲文惠君解牛(.. 2019. 11. 24.
장자 공부 2장 제물론 中 장자 2장 제물론을 마쳤다. 하나하나 머리에 쥐가 나는 문장들이다. 장자가 장자의 친구였던 혜시, 공손용 등 명가 사상가 (궤변론자)들과 논설을 벌일 때의 문장들인 듯 문장을 배배 꼬아서 한학에 얕은 내 입장으로는 화날 듯 어지럽다. 논어,맹자,노자로 이어지는 문장들은 한자에 얕은 내가 보기에 어렵긴 해도 해볼 만한 문장들이었는데 반해 제물론의 문장은 약올리기 위해 마구 꼬아 놓은 문장 같다. 어쨌건 어려운 제물론 끝. 제물론 중 발췌해서 적어본다. 2절 大知閑閑(대지한한) : 큰 지혜를 가진 자는 한가롭고 한가로우나 小知閒閒(소지한한) : 작은 지식이 찬 자는 바쁘고 바쁘다. 大言炎炎(대언염염) : 훌륭한 말은 담담하고 小言詹詹(소언첨첨) : 하찮은 말은 따지고 헤아린다. 其寐也魂交(기매야혼교) : 잠.. 2019. 11. 3.
7/21 장자 시작 2014년부터 2년간 논어, 2016년부터 2년간 맹자, 2018년부터 1년간 노자를 마치고 이제 장자로 들어갑니다. 장자는 내편, 외편, 잡편의 3편으로 되어 있고 내용도 많으나 노자와 같이 해석이 어려운 부분이 적어서 술술 읽힐 듯 합니다. 태진형님이 가지고 계신 장자책 2권에 더해 새로 우리가 고른 교재는 아래의 두 권입니다. 장자-절대적인 자유를 꿈꾸다. (김학주 역 / 연암서가 / 31500원 / 828쪽) 내편/외편/잡편 3편이 모두 수록되어 있습니다. 원문에 톤는 달려 있지 않지만 어려울 만 한 글귀마다 주가 친절히 달려 있고 그 페이지 아래에 각주 내용이 나오니 조금만 노력하면 원문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책이네요 장자 - 옛 선인들에게서 배우는 지혜로운 이야기 (북마당 / 1485.. 2019. 7. 14.
노자공부 도덕경(2018/05~2019/06 , 한글A5인쇄용 파일 포함) 2018/05 노자 공부2018년 4월까지 맹자를 끝내고 5월부터 노자 도덕경 공부에 들어갔습니다. 도덕경은 삼국시대 말기 왕필이 정리한 왕필본이 역사적으로 널리 도덕경으로서 통용되어 왔고 1973년 중국 장시성의 고분에서 더 오래된 판본인 백서본(기원전 250년~200년 추정)이 발견되었으나 왕필본과 유사한 것으로 보아 백서본을 기반으로 다수의 도덕경이 발간되었고 왕필이 집대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1993년 화북성 곽점촌에서 죽간에 쓰여진 새로운 본이 발견되는데 이 내용은 왕필본과 많이 다릅니다. 곽점본은 대나무에 쓰인 반면에 백서본은 비단에 쓰였다. 곽점본의 내용 상당수가 백서본에는 없으며, 백서본에 없는 내용 일부가 곽점본에 있다. 곽점본은 2,000여자로 백서본의 40% 정도의 분량이다. .. 2019. 7. 14.
proud mary (CCR) 악보와 베이스탭 베이스탭 . 보기 쉽게 한글 파일로 재수정함. 악보 2018. 11. 24.
Have you ever seen the rain (Smokie,CCR) 악보 스모키 버전 베이스탭을 만들었습니다. 아래는 CCR버전 2018. 11. 23.
꽃들에게 희망을 악보 - 노래공장 안양 녹색당 버스킹 팀 선남이형이 요청하신 악봅니다. 밴드보를 말씀하셨는데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고, 일단 가사, 멜로디, 키보드전주, 키보드간주를 채보했습니다. 무척 좋아했었지만 처연한 느낌에 눈물 글썽이기도 했던 노래죠. 요 근래 3년간 밴드활동중이라 채보하는 귀가 열려서 그나마 좀 빨리 했네요. C코드 악보(JPG)를 구해 봤는데 원 키가 A더군요. A로 채보했고 C코드로도 조옮김해 봤습니다. 악보 프로그램은 앙코르 5 입니다. pdf 다운로드 해서 고해상도로 인쇄하세요~ 2018. 7. 5.
내가 나를 모른다. 88 실과 밴드 잠깐 들어가 보니 친구들 모두 그대로다. 하지만 거기에 낄 수 없다고 느끼는 나.한 마디 남기지를 못한다.두렵나? 관계를 맺는 게 힘든가? 저 관계는 이미 맺어진 관계잖아.근데 왜 힘들어? 내가 나를 모른다.과거에 대해 자신감이 없다. 과거의 관계들이 생생하지만 자신이 없다. 당당하게 이야기를 하지 못한다. 도망친다. 그게 나네. 나, 솔직하지 않아. 나는 한 없이 약해. 그런데 센 척 하고 잘 나가는 것처럼 보여져 왔어. 나는 약해. 거기서부터 시작. 2018. 7. 2.
맹자 고자장구 상편 1~4장 告子曰(고자왈) 性(성)은 猶杞柳也(유기류야)요 義(의)는 猶桮棬也(유배권야)이니 以人性爲仁義(이인성위인의)이 猶以杞柳爲桮棬(유이기류위배권)이니라고자 말하길, 性(본성)은 그릇 만드는 버드나무와 같고, 義는 만들어진 배권(그릇)과 같다. 사람의 본성으로 인의를 행함은 그릇 만드는 버드나무로 그릇인 배권을 만드는 것과 같은 일이다. ※ 인간 본성을 특정한 의지로 다듬어 인의를 행하게 해야 한다는 의미로 맹자의 성선설에 반대되는 이야기입니다.孟子曰(맹자왈) 子能順杞柳之性而以爲桮棬乎(자능순기류지성이이위배권호)아 將戕賊杞柳而後以爲桮棬也(장장적기류이후이위배권야)이니 如將戕賊杞柳而以爲桮棬(여장장적기류이이위배권)이면 則亦將戕賊人以爲仁義與(즉역장장적인이위인의여)아 率天下之人而禍仁義者(솔천하지인이화인의자)는 必子之言夫(.. 2017.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