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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차박여행34

4/9-10 율곡습지공원,율곡수목원,감악산출렁다리 퇴근 후 6시20분에 출발. 농로 따라 가다가 해피트리 앞에서 진입. 여전히 퇴근차량은 많다. 고려면옥에서 한우육회비빔,물냉면을 먹었다. 오늘은 물냉면이 더 맛있다. 율곡습지공원에 도착하니 칠흑같은 어둠이다. 다른 블로거들의 글과는 달리 화장실이 있는 쪽으로는 차량 진입금지이고, 노지 주차장에는 화장실이 없었다. 노지 안내판 앞에서 차박했다. 율곡수목원은 어떤지 가 봤으나 화장실은 열었지만 주차장에서 너무 멀다. 수목원은 원래있던 화장실을 헐고 그 자리에 방문자센터를 만드는 중이다. 9시쯤 차박세팅하고 쉰다. 실내 조명을 켜야 하기 때문에 창 커버를 설치하는데 항상 헷갈린다. 10시쯤 되자 두 세대 정도의 차가 더 왔다 처음으로 차 안에서 음악 감상도 하고 넷플릭스 영화도 보고 듀오링고도 했다. 잠든 건.. 2021. 4. 11.
백운계곡. 올 첫 차박 : 앨범 바로가기 : 퇴근하고 짐 챙겨서 백운계곡으로 출발. 저녁식사는 이동면의 토담송어집이다. 지금까지 먹었던 가게의 송어회에 비해 회 자체의 양이 푸짐하다. 반찬 중에서는 송어 껍질 튀김이 특이하다. 그 외의 반찬은 맛나지만 구성은 평범하고 건강한 맛이다. 쌈을 많이 주시고 야채를 엄청 많이 주신다. 배불리 다 먹었지만 회가 3분의 1 정도 남아 채소콩가루무침, 쌈과 더불어 도시락으로 쌌다. 백운계곡 초입의 CU 편의점은 막걸리 구입하는데 바가지를 씌운다. 큰병 하나 작은병 하나 5천원을 받는데 막상 영수증 찍는 건 담배 5천원 짜리로 찍는다. 전형적인 횡령. 그냥 항의 없이 나왔다. 싸워서 기분 잡치기에는 바가지 금액이 적다. 이윽고 차박의 성지 백운계곡 주차장. 아니, 차가 한 대도 없다. 지난 .. 2021. 4. 3.
10/31 추암 촛대바위, 두타산 베틀바위전망대 [차박,국내여행앨범] 무릎의 문제 10/19 운악산을 등산할 때 무리가 심했던지 덜컥 무릅이 시큰거렸는데 그 다음주 한의원 세 번 가고 다음주 아이들 전원등교로 맞이한 후 일주일. 지난 주엔 명성산 억새를 보러 올라가려다가 무릎에 무리가 갈 것 같아 산정호수 둘레길만 걸었었는데 이번 주엔 두타산 베틀바위 전망대에 도전한다. 주로 계단길이라서 큰 무리는 가지 않겠지만 혹시 무리가 있다면 언제든지 내려올 생각이다. 열심히 효소 먹고 계단 오를 때 골반과 허벅지 중심으로 오르는 연습 후 무릎보호대까지 사서 준비를 마쳤다. 3시20분 학교를 출발. 동해로 가는데 양양을 거쳐 간다고 티맵이 말한다. 정말? 저렇게 빙 돌아가도 돼? 그러나 실 거리는 서울 양양 고속도로 양양분기점에서 동해고속도로 타고 가면 297k.. 2020. 11. 1.
10/8~10 원주 태백,한국관광100선 10/8 원주 시장 거쳐 까치둥지에서 저녁식사 4시에 집에서 출발. 원주로 가는데 순환선 북쪽으로 가나 했더니 티맵은 제2순환 남쪽으로 가서 제2경인을 타고 성남 거쳐 광주원주 타고 가라고 한다. 인천에서 제2경인 진입할 때 서창까지는 약간 밀렸는데 그 외 가는 내내 반대쪽만 엄청 밀린다. 이상하네.. 시장의 3대만두는 생만두가 50개 만원. 하지만 쪄 놓은 것은 10개 5천원. 맛있지만 비싸다. 바로 옆 만두집 전화번호 받고 시장 나오다 다른 집 (미진 메밀부침) 에서 부침 두 개 사 왔다. 튀김만두 굿~ 찐만두 굿~ 미진 메밀 부침개 짱~ 밤늦게 차가와진 부침도 맛은 그대로다. 무말랭이를 매콤하게 양념했는데 매큼한 맛이 일품. ​까치둥지는 10시까지 영업하지만 8시 반까지 입장해야 한다. 처음에 냄비.. 2020. 10. 11.
10/2~3 팔봉산,설악산 [차박,국내여행앨범] 10/2 팔봉산 추석연휴다. 금요일 아침 7시에 출발해 팔봉산에 10시반 도착. 사람은 적다. 1봉까지 30여분 천천히 오르고 나면 8봉 지나 내려오는 길 까지 어드벤쳐. 이런 멋진 산의 입장료가 고작 1500원이라니. 절벽마다 놓인 발판, 두 팔로 오르고 내리기 편한 레일 등, 초보 암릉 탐사자에게 꼭 맞는 코스다. 마지막 8봉 올라 사진을 찍었는데 마치 스웨덴의 피요르드 끝에 앉아 있는 듯 풍경이 멋스럽다. 내려오는 길도 흥미진진한 암릉. 3시간 등산 중 2시간 반이 암릉놀이터구나. 속초회냉면집에서 식사. 독특한 어두운 색의 함흥면에 비빔, 물 모두 맛난다. 소양강댐 구경 잠깐 하고 양구 지나 파로호에 한반도 모양공원 있대서 갔더니 에이, 인공섬이다. 산책하기에는 좋겠네. 근처 .. 2020. 10. 7.
9/12~9/26 주말여행, 대진1리,안반데기/무의도/춘천 9월 12일(토) 홍천, 강촌, 인제, 대진1리 토요일아침 6시 출발. 홍천의 모곡밤벌유원지와 마곡유원지는 캠핑 가능하지만 차들이 너무나 빽빽히 모여 있다.모곡밤벌 캠핑장이 무료인 것은 주목할 점이지만 두 유원지 모두 바닥 상태가 돌이 많아 레이가 움직이기는 힘들다. ​강촌 구곡폭포 - 30년 전의 추억을 찾아갔다. 주차장(1000원)이 넓고 화장실은 무척 깨끗하다. 한밤에 도착하는 차박지로 좋을 것 같다. 폭포까지 가는 길은 기억 나지 않지만 계곡이 놀기에 좋겠다. 폭포에 오니 어렴풋이 기억난다. 문배마을까지는 조금은 난감한 임도다. 편도 5키로. 레이로 갈 수 있는 싶을 정도의 임도인데 레이가 고생 많았다. 바퀴 펑크나지 않나 조심하면서 살살살 갔다. 하지만 문배 마을의 식당 장씨네는 꽤 손님이 많다.. 2020. 9. 23.
09/5~6 백담계곡 수영,육백마지기 [차박,국내여행앨범] 9/5(토) 아침 7시 백담계곡으로 출발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가다 동홍천에서 나와 44번국도 타고 가는 길. 고속도로가 난 뒤에 찾는 이 적어서 한적한 길, 멀리 뉴질랜드가지 않아도 몇 시간 만에 올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에 피곤할 줄 모른다. 소양호 지나 인제에 도착해 하나로마트에서 고기와 과일 좀 사고 원통 지나 한계령 길 넘어가기 전 미시령길로 접어들었다. 설악산 십이선녀탕 앞 주차장은 아무리봐도 주차면이 정해진 캠핑장이고 여럿 캠핑하는 사람들 보이지만 안내문엔 버젓이 야영 취사 금지라고 한다. 금지하려면 제재를 가해야 하고 제재할 것이 아니면 올바르게 잘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비 받거나 계도를 해야 할텐데, 겉으로는 금지, 속으로는 그냥 방치인 것 같다. 황태랑 식당 10시.. 2020. 9. 7.
08/29 백운계곡, 화천, 연비주행 토요일 아침 8시에 출발했다. 포천 다이소애서 타프 설치용 망치와 옷 보관백을 구입하고 문 연 식당을 찾으니 없다. 신북면 큰 길 가의 솔로몬 한식뷔페에 가서 아침을 먹었다. 음식들 하나하나가 다 제 맛을 가지고 있고 짜지 않다. 꽁치조림이 통조림 아닌 것에 놀랐다. 쌈 돼지고기도 맛있는 껍질 부위. 소시지는 고급품. 가성비 엄청난 맛집이다. 5점 쾅! 우리 집 앞 김포 월곶 공장식사 전문 착한뷔페집도 엄청 맛있고 속 편한데, 이참에 한식뷔페 함바집 순례를 좀 해 볼까 백운계곡에 11시 도착. 의외로 사람이 적어 주차장에 주차할 곳이 있었다. 백운계곡 초입 이동막걸리 직매장이라는 편의점은 막걸리 값이 다른 곳에 비해 600~800원 정도 비쌌다. 주차장 옆 흥룡사 절 아래 보에서 일차 놀고 계곡으로 올라.. 2020. 8. 30.
8/21~22 대진1리, 백운계곡 김포-설악산 1시에 출발했기에 크게 밀리지는 않았지만 구리 부근에서 조금 밀렸다. 역시 하행보다 서울로 들어오는 상행차들이 많다. 백담 송어횟집에 4시에 도착해 송어알튀김이라는 유니크한 음식 시키고 송어 1kg 주문했다. 송어알튀김은 독특하지만 입맛에 썩 맞는 것 같지는 않다. 잘 튀겨진 알은 퍽퍽, 살짝 튀겨진 알은 약간 질척. ㅋㅋㅋ 그리고 풍미 때문에 뒷맛이 느끼하다. 송어회 역시 많이 나왔다. 송어알 튀김은 싸갈 수 없기에 다 먹고 송어를 회무침처럼 비벼 쌌다. 진부령지나 고성으로 향했다. 소똥령마을이라는 체험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반암해변 앞의 유명한 물횟집에 전화했더니 영업이 오후 9시까지래서 그 정도에 저녁 먹기로 한다. 대진해변으로 반암해변에 도착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진입금지다. 여기서 .. 2020. 8. 25.
8/14~16(일) 고성, 대관령 처음으로 차박 이틀해 본 날 (사진필요) 8.14일 고성 필요물품 : 과일칼,젓가락, 마이크, 작은타올 두 개,원피스, 랩스커트 속초 아바이마을 단천식당. 순대탕 8.0 풍성한 고기와 맛있는순대가 푸짐하고 국물이 심심하다. 짜지 않아 좋다. 오징어순대는 맛있지만 한 접시를 먹기엔 퍽퍽함. 오징어순대 12.0 명태회냉면 8.0 냉면은 맛있지만 적다. 명태회는 무척달아서 별로. 문제는 먹은 뒤. 목마르고 잘 소화가 안됨~ 송지호 진입도로 부근 7번국도변의 금성 하나로마트. 송지호와 인근에서 캠핑하는 사람들이 다들 여기서 쇼핑할 것 같다. 북적인다. 로컬 복숭아가 5개에 2500원인데 조금 물렀는지 천원이다. 오, 노~~. 치솔치약 없어서 샀는데 경아씨 자루가방에 있었음. ​켄싱턴해변 앞 해안사구가 발달되어 있는데 해안도로가 지나며 해안사구를 반으로.. 2020. 8. 25.
7/31~8/2 신안 증도 짱뚱어 해수욕장 군산 금요일에 또 반차를 내고 내쳐 달립니다. 주말에 비 오지 않는 유일한 지역이 전라도라 합니다. 1박은 신안 섬의 어느 곳에서 하고 2박때는 광주에 사는 딸 집에서 잡니다. 2박 연속 차박하는 건 아무래도 무리입니다. 금요일 오후 1시에 출발했으니 도로가 막힐 일이 없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역시 상행이 막힙니다. 이상하게도. 군산 이성당에 들렀습니다. 옆에 별관이 생겼네요. 별관은 한산하지만 본관은 구름손님입니다. 오늘 이정도가 적은거라 합니다. 유명한 야채빵 좀 사고 쌀 바게트 사서 나옵니다. 바게드를 샀더니 크림 한 통을 챙겨 주네요. 크림 발라먹는 쌀 바게뜨의 맛은 상상 초월입니다. 잠깐 옛 정취 물씬 풍기는 구 도심을 걷다가 모둠 해물장으로 유명한 째보식당에서 점저를 먹었습니다. 브레이크 타.. 2020. 8. 6.
07/24~25 기지포 해수욕장 (안면도) 7/24일 금요일, 반차 쓰고 김포에서 안면도 샛별해수욕장으로 달렸습니다. 4시에 출발, 김포-인천간 제2외곽순환도로 전혀 막히지 않았고 인천에서 안성 평택 고속도로 탔는데 5시에 송산휴게소 도착했습니다. 상행은 엄청나게 밀리는데 하행은 하나도 안 막힙니다. 5시 20분 서해안 고속도로 진입하여서 5시 25분 평택입니다. 태안읍에 들러 곱창으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거기서 안면도 샛별 해안까지는 50분 걸립니다. 하지만 안면도 진입하여 익히 알려진 삼봉해수욕장 구경하려다가 우연히 기지포라고 하는 듣도 보도 못한 해수욕장에 왔습니다. 여기가 대박이군요. 이곳은 태안해안국립공원의 해안 사구 보존 중심지이고 횟집 등등이 아예 없습니다. 해안에 나가 있으면 어둠 그 자체, 황량미 그 자체예요. 마치 우리나라가 아.. 2020. 8. 3.
7/18~19 경기북부/포천 (캠핑장비,최초차박) 7/18 경기북부여행과 포천 백운계곡, 최초의 차박 연천 고구려성 호로고루, 당포성, 은대리성은 한강 유역을 국경선으로 하던 고구려의 최남단 방어성이다. 고구려 유적지가 너무나도 드문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고구려스러운 유적지가 있다니. 중국 동북3성을 다녀왔던 마눌님은 바로 이게 고구려 양식이야 라고 대번에 이야기한다. 엉성하게 보이지만 오래갈 수 있는 축성술에 주변을 비우는 방법. 연천 고구려 3성은 모두 20여m의 주상절리 절벽을 성벽의 한 쪽으로 하고 나머지 부분에 현무암을 쌓아 만들었다. 무척 이국적인 풍경이다. 경순왕릉 나라를 왕건에게 바친 신라의 마지막 왕. 개경에서 볼모로 살다 죽어서도 왕릉은 개경 밖을 못 벗어난다는 원칙 또는 정치적 고려에 의해 연천에 묻혔다. 왕릉 자체는 특이할 바 없으나.. 2020.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