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13~15 네팔13

중년(^^)을 위한 무 포터 ABC 트레킹 안내 [중년을 위한 ABC?] 저는 허약한 46세, 마눌님은 팔팔한 51세입니다. 2013년 여름, 2014년 겨울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앞서 두 번은 준비 미흡과 폭설로 베이스캠프에 가지 못했고, 올해 다시 도전합니다. 폭우와 산사태가 걱정되기는 했지만. 산을 좋아해서 열심히 다니는 일은 전~혀 없고 몸을 쓰는 거라곤 집 앞 텃밭을 가꾸는 것 정도인, 아주 보통의 중년입니다. 초중등 교사라서 아이들과 부대끼는 데서 운동이 되긴 하겠군요. 길도 익숙하고, 여름이라 무거운 장비도 필요없을 것 같아, 우리끼리 트레킹을 시도했습니다. 포터가 없으면 짐은 무거울지라도 우리 맘대로 일정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고, 아무래도 좀 더 자유롭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매번 포카라 산촌다람쥐아저씨께 도움을 받지만 올해는 세 번째.. 2015. 8. 23.
간단한 생존 네팔어 간단한 회화 한국어와 어순이 비슷하여 말 만들기 쉽다. 생존 네팔어 몇 개. 나마스떼 모든 상황에서의 인사. 안녕하세요, 어떠세요? 또만나요를 아우르는 인사. 원 뜻은 "당신 안의 신에게 경배합니다." 단야밧 고맙습니다. (네팔인들은 고맙다는 표현을 잘 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람 관계에서 당연히 해 주는 일이라는 생각. 멋지다. 대신 정말 고마운 일에는 할 필요가 있다.) 꺼띠? 얼마예요? 꺼띠는 '얼마나' (이렇게 물으면 네팔어 답변이...-_-;;) 조금 저렴하게 물건을 살 수는 있다. 숫자 공부 필수. 따또파니 처? 따뜻한 물 있어요(주실 수 있나요?) - 따또는 '따뜻한' 파니는 '물'. 처 는 긍정을 나타내는 말. '처이나'는 부정을 나타냄. ~ 처? 하면 ~ 되나요(있나요?)의 뜻. 식당에서 .. 2015. 8. 18.
반디푸르 ▶ 카트만두 1/21 반디풀-카트만두 9시 30분까지 밀란 게스트하우스 앞으로 오면 반디푸르-카트만두 가는 직통버스가 있다고 했다. (500Rs) 투어리스트버스는 30분 버스타고 내려 가는 둠레에 선다고 한다. (1000Rs)직통버스가 10:30분에 와서 탔다. 이건 아무래도 로컬버스다. 둠레 가서 10분 쉬고, 300m앞 둠레 버스터미널에서 또 15분 쉰다. 이렇다면 아예 둠레까지 내려 가서 로컬버스를 타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둠레까지 내려가서 카트만두 방향으로 300m걸어가면 터미널 있는데.어쨌건, 우리 버스의 행로는, 10:30 로컬버스(카트만두행)출발11:00 둠레터미널11:25 둠레 출발11:45 아부 카이레니(고르카 가는 분기점) 12:25 휴게소 khataui khola12:55 휴게소출발13.. 2015. 2. 11.
아기자기한 반디푸르 반디푸르, 민속촌인데 생활공간 :) 인도-티벳 교역 루트의 중요 정착역이었고, 네팔 고유의 생활 모습이 살아 있는 박물관같은 곳이다. 18세기에 지어졌거나 그 당시의 풍으로 복원된 건축물들을 통해 시간여행을 온 듯 하다. 마을은 무척 작지만 삶이 꾸려지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고 (사람들 사는 소리가 난다. 재봉틀,방앗간,거리에서 수런대는 소리) 차가 다니지 않아 깨끗하다. 주변에 당일치기 멋진 트레킹 코스가 있어서 며칠 동안 휴식을 테마로 하기에 좋은 곳이다. 이곳에서 하면 좋을 일. 작디 작은 마을을 거닐며 사람들을 보다가 맛있어 보이는 카페/식당에 앉아 먹고 쉬기.마을 북쪽의 예쁜 라니반(여왕의 숲)에 가서 숲길 느끼며 돌아 다니기 (왕복 3시간 정도?)네팔 제일의 동굴인 싯다 구파(편도 2시간)에.. 2015. 2. 11.
상해투어 / 인천-상해-카트만두공항 이용기 티켓 구입과 좌석 지정 이번에 구입한 46만원짜리 인천-카트만두 왕복권은 아무래도 정상 가격이 아니다. 프로모션가인것 같은데 동방항공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구매할 경우에 가능했다. 가끔씩 들어 가서 확인해 봐야겠다. 같은 노선에 각각 구매단가가 달랐다. 우리가 구매한 가격이 아마 최저가 일 것 같은데. (445천원) 현재 (~2015/3/1)프로모션은 카트만두 401000원짜리가 있다!! 티켓 예매 후 결제하기 전 사전에 좌석을 지정할 수 있다. 경유지 호텔 지정 상해 리하오 호텔(3~4성급)에 1박하고 간단한 상해 관광을 했었다. 엄청 유용한 정책인데 아래 제한 사항을 잘 읽어 보고 신청해야겠다. 호텔 신청 페이지는 [여기] 초간단 상해 투어 오후에 리하오 호텔에 들어가 다음날 아침에 나가니 별로 시간은.. 2015. 2. 1.
포카라 돌아다니기 포카라 주변에 가 볼까? ■ 사랑꼿 전망대와 세계 평화의 탑 포카라에서 자전거를 빌리는 데는 싼 제품이라도 1일 400루피다. 대신 스쿠터나 오토바이를 빌리는 건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1일 900~1000루피) 대여 시 여권을 맡겨야 하며 면허증은 필요 없지만 간혹 경찰의 체크 시 면허증 없으면 벌금이 1회 한정 1000루피다. 벌금내면 영수증을 발급받고 혹시 다음에 적발되면 영수증을 보여 주면 된다고 한다. 국제면허증 있으면 조금은 안심이었을 텐데. 포카라 내(사랑꼿 가는 길, 세계평화의 탑 가는 싯다르타대로)에서는 정규 검문이 없지만 트레킹 출발지인 나야풀 가는 길목에는 정규 검문이 있어 무면허로는 곤란하다. 휘발유는 리터당 1150루피 정도. 오토바이는 인도산 BAJAJ 였는데 연비가 그다지 좋지.. 2015. 2. 1.
4~6일차. 데우랄리-고레파니-포카라 ■ 1/9일 데우랄리에서 고레파니 – 짧은 여정 긴 휴식 [이동] 데우랄리 (→2시간→) 고레파니 [트레킹복장] 전망대(3400m) - 쿨셔츠+플리스+헤비다운 / 내복에 기모 트레킹바지 / 스패츠와 아이젠 고레파니 트레킹 길 - 쿨셔츠+플리스+바람막이 / 기모 트레킹바지 / 스패츠와 아이젠 눈이 많이 쌓였다. 미끄럽기도 하지만 맞은편 고레파니에서 오는 등산객들은 아이젠이나 스패츠 없이 다닌다. [취침 :: 고레파니 2860m] 플리스자켓입고 아래엔 내복 입고 침낭만 살짝 덮고 이불은 덮다 말다하며 잤다. 핫팩 두 개 정도는 필요한 날씨다. 숙소 안이지만 침낭 밖으로 나가면 춥다. 아침, 데우랄리 전망대. 새벽에 눈을 헤치며 전망대에 올랐다. 폴라텍내복,내복,플리스자켓,헤비다운 몽땅 입고 오른다. 초반엔 .. 2015. 2. 1.
2~3일차. 의외의 눈밭. 촘롱-츄일레-데우랄리 ■ 1/7일 촘롱에서 츄일레 - 때 아닌 눈, 비, 우박. [이동] 촘롱마을 (→1시간→) 힐탑 찻집 (→2시간→) 킴롱콜라의 티하우스 (→1시간→) 츄일레 [트레킹복장] 쿨셔츠,바람막이 / 얇은 트레킹 바지 2천 미터 이하의 트레킹 길은 덥다. 하지만 조금만 쉬면 서늘해지니 감기에 조심. 바람막이로 배를 덮고 다녔다. [취침 :: 츄일레 2310m] 위엔 플리스자켓입고 아래엔 내복 입고 침낭을 폈다. 이불까지 덮으니 900g 침낭이 좀 과한 듯하다. 이불만 덮으면 조금 서늘하다. 아침엔 날씨가 개었지만 금세 구름이 몰려온다. 어젯밤 내내 비가 왔는데 위쪽은 그만큼 눈이 왔다고 한다. 안 그래도 허리까지 눈이 내려서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 며칠간 못 갔다는데 이만큼 또 눈이 내렸으니 어쩔까.일단 가자고 .. 2015. 2. 1.
겨울 ABC 트레킹 실패기록 첫날. 촘롱까지 트레킹 로그 (ABC트레킹 실패기) 모두 6일간의 트레킹. 그 중 하루는 고산증과 발목 이상으로 고레파니에서 쉬었으니 겨우 5일간의 트레킹이었다. ABC를 직접 대면하는 건 다음 기회로 미뤄야겠지. 1일 : 시위까지 택시 – 큐미 – 뉴브리지(1340m) – 지누단다(1780m단다: 언덕) - 촘롱 (2170m) 2일 : 촘롱 – 따울룽(2180m) - 킴롱(1800m) - 츄일레 (2200m) 3일 : 츄일레 – 타다파니 (2630m) - 반탄티 (2520m) - 데우랄리(3090m) 4일 : 데우랄리 전망대(3300m) - 데우랄리 – 고레파니 (2860m) 5일 : 고레파니에서 휴식 6일 : 고레파니 – 냥게탄티(2430m) - 울레리(1960m) - 티케둥가(1480m) - 비레탄티(1025m) .. 2015. 2. 1.
겨울 ABC 트레킹 출발지로 이동 (2015수정) 안나푸르나 트레킹 출발지로 이동하기 ■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6~7시간) * 일반 터미널의 로컬버스를 탄다면 타멜 거리 북쪽 3km 지점에 있는 공가부터미널. (‘뉴 버스팍’이라 부른다)에서 출발한다. 300루피 선. 이번 여행에서 반디푸르로 가는 지점인 둠레에서 카트만두로 올 때 로컬버스를 탔는데 네 시간 내내 말 타는 듯 엄청 흔들려 허리가 무너지는 것 같았다. * 어느 숙소에서나 예약 가능한 투어리스트 버스 (Non A/C) 700~1200루피. (Non A/C) 700 (A/C)1000루피. 칸티패스에서 예약 없이 곧바로 타면 저 값에 200~300루피 저렴. 타멜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인 칸티패쓰에서 아침 7시에 출발. 2시 반 경 포카라 도착. 중간에 식사하러(아침, 점심) 두 번 30분씩 .. 2015. 2. 1.
겨울 ABC 트레킹 (준비물) 안나푸르나 겨울 트레킹 준비 ■ 준비물 1) 옷과 신발 쿨 내의와 쿨 티셔츠 ▸ 낮엔 더웠는데도 속옷이나 셔츠가 끈적거리지 않았다! (★★★★★) 고가라서 안타깝지만, 제 값은 한다... 플리스 자켓 ▸ 보온용으로 유용. 걷다가 쉬면 춥다. (★★★★★) 바람막이 ▸ 애매한 날씨용으로 좋았다. (★★★★★) 긴팔 쿨셔츠 ▸ 한낮 햇볕은 매우 따갑다. (★★★★★) 헤비다운 점퍼 ▸ 새벽, 밤, 숙소 등은 꽤 춥다. 영상 5~영하10도 (★★★★) 얇고 편한 등산바지 ▸ 낮 동안 걷고 일상생활용으로 유용. (★★★★★) 기모 등산바지 ▸ 새벽과 저녁 때 필요. 눈 오면 춥다. (★★★★) 내복 ▸ 얇은 바지의 보조품 (★★★★) 등산화 : 산의 날씨는 변화무쌍해 눈이 내리면 대책이 없다. 중등산화 까지는 .. 2015. 2. 1.
겨울 ABC 트레킹 / 네팔,알고 계셔요? Did you know? Nepal Album : http://goo.gl/hun4o8 네팔/히말라야 트레킹 여행 가기 전 알면 좋을 이야기들. 1) 잦은 정전 대도시 카트만두는 아침, 밤으로 정전된다. 하루에 6시간쯤 들어온다고 생각된다. 안나푸르나 트레킹 출발도시인 포카라도 가장 전기가 필요할 저녁~새벽에 정전이 된다. 포카라 세레니티호텔에 정전 스케줄을 적어 둔 것을 확인했다. ▲ 포카라의 정전 일정표 (by anakii) 2) 겨울의 트레킹, 덥거나 또는 춥거나. 1,2 월의 한겨울 기준, 해발고도 1300m인 카트만두는 밤에 자기엔 춥고, 낮에 걷기엔 덥다. 포카라는 해발 850m. 낮엔 초여름 날씨에 밤엔 늦가을 날씨다. 겨울에 안나푸르나 보호구역 트레킹을 하려면 낮엔 덥고, 밤엔 몹시 추운 .. 2015. 2. 1.
2013년 여름. 네팔에 갔다. 구글 크롬으로 보시면 PDF를 곧바로 읽으실 수 있습니다. 1. Travel Log (PDF 14MB) by Guevara Click HERE Hi-RES Version (36MB) 2. 트레킹 로그 (PDF 9MB) by Anakii 3. Pictures 1. 중국 거쳐 카트만두→포카라 2.안나푸르나트레킹(타다파니까지) 3.안나푸르나트레킹(시누와 찍고 포카라로) 4.포카라와 치트완 국립공원 5.부처 탄신지 룸비니 6.쾌적한 고산도시 Palpa 주의 딴센 7.카트만두,보드나트 8,파탄,박타푸르 9.카트만두,쳉두(중국) 2013.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