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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고창(09-12)102

2010/11/08 벽난로 설치 3.석재 커팅... 오늘의 작업은 벽에 석재 붙이기. 슬레이트 패널의 길이는 60cm, 붙일 벽의 길이는 90cm. 결국 한 줄 당 두 조각씩 절단된 슬레이트 패널이 필요했다. 돌 자르는 게 엄두가 안났지만 인세라믹에서는 별 것 아닌 것처럼 이야기하셔서 용기가 났다. 학교에서 그라인더를 빌리고, 석재용 그라인더 날(1만원)과 고무헤라, 빗살헤라(타일 시멘트 펴 바르는 용)를 사 왔다. 마당에 석재박스 두 개를 놓고, 그 사이에 슬레이트 패널을 놓은 뒤 경아씨가 붙잡고 내가 자르니 어라? 쉽게 잘라진다. 다만 자르는 동안 돌가루가 엄청 날리기 때문에 돌에 표시한 자르는 선이 안보이는 문제가 있긴 했지만. 6장의 패널을 자르는 데 20여분 걸렸다. 뿌듯했는데... 돌을 자르고 나니 벽지를 뜯을 차례. 칼로 선을 긋고 벽지를 벗.. 2010. 11. 10.
2010/11/07 벽난로 설치 2.타일공사 우리가 선택한 벽난로는 신한벽난로의 제품. 크기는 70*40*90인 작은 제품. 우리집에 실측나오신 신한보일러 전무님은 이것으로 우리 거실+주방(15여평 남짓)에 충분하다고 하신다. 난로가 올라갈 좌대는 가로세로 1m정도로 하고 뒷벽에 벽돌을 1m정도 쌓으면 된단다. 바닥은 타일시공해도 되는데, 벽난로 뒷벽은 타일시공하면 열 때문에 깨어진단다. 벽돌이나 내열성 제품을 쓰라시네. 바닥 타일은 우리집에 있는 걸로 썼다. 만약 산다면 10장에 14000정도일텐데. 이걸로 1헤배(업자들 용어, 일본말, 1제곱미터)를 덮을 수 있어서 그걸로 쓰기로 했다. 벽을 위해서는, 김포 인세라믹에서 들은 원석 자재인 슬레이트 패널을 쓰기로 하고, 월요일 아침에 실어 갈 수 있게 주문해 두었다. 슬레이트 페널은 진짜 멋있는 .. 2010. 11. 10.
2010/11/06 벽난로 설치 1.프롤로그 우리 집은 어디 하나 나무랄 게 없지만... 겨울엔 추워서 거실에 못 나온다. 문제 해결엔 벽난로! 생각외로 따뜻하다길래 벽난로(노출형)를 놓겠다는 큰 결심을 하고 어떻게 할까... 고민한 게 지난 주. 경아씨가 맨땅에 헤딩 정신으로 검색 해 보니 울나라에는 고급쪽으로는 삼진 벽난로(주로 수입), 원일테크의 하나로벽난로(국산)이 유명했다. 하지만, 우린 예전에 대곶쪽에서 수제 벽난로 업체를 본 적이 있어서, 일단 가 봤다. 그러나 그집은 폐업. 대신 신한보일러/벽난로의 전시장에 들렀다. 대곶에 공장도 있고, 지역기업이라 좋단 생각이 든다. 공장 직영인 이 전시장에서는 여러 벽난로를 둘러 볼 수 있고, 상담 담당인 신한보일러 상무님이 매우 친절하여 마음을 대강 정했다. (사진 저...구석에 놓을 예정) 벽.. 2010. 11. 10.
10월 생활관 위원회 회의록 일시 : 10월 31일 17:00 ~18:00 [참석자] 1학년 : 주정호어머니,류해안아버지 2학년 : 양윤화어머니,김지용어머니,황정현어머니 3학년 : 강지상어머니 참관 : 이동규어머니(학부모회 총무),류해안어머니 각 동장은 정우/문경의 결혼식 참여로 불참 생활관교사 2명(정명언,박현미) 학생문화부장 1명(한정수) 안건 1. 생활관 개미문제 한파 문제로 개미 등 벌레문제는 해결된 것으로 보임. 야식 뒷정리 문제에 대해 선배들이 모범을 보여 신입생들에게도 바른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안건 2. 생활관위원이 체험기숙하는 문제. 한달에 한번 정도 생활관 위원이 기숙하면서 시설과 아이들의 생활을 체크하는 것이 어떨지? 2009년, 생활관 담당 교사가 공석일 경우 작년에 실시한 적이 있음. 찬) 올해의 경우, .. 2010. 11. 7.
2010/10/03 마을일 언덕위에 시멘트를 깔고 만든 우리 마을. 오늘, 대대적인 시멘트 보수공사를 시작했다. 우린, 처음 하는 일이라 눈치껏 참여했는데 한의원 원장들인 우리 마을 사람들 일하는 품새가 새마을운동 4H클럽 회원같은 분위기다. 마을 길 군데 군데, 사이사이 시멘크가 떨어져 나간 부분에 쌓인 흙과 낙엽을 제거하고, 시멘트를 반죽하여 발라 나간다. 마을에서 가장 어른이며 중국교포인 어머니('라오슈' 라고 부른다. 선생님이란 뜻)께서 가장 열심이시고, 아주머니들 누구 하나 몸 사리지 않고 열심히 치워 나간다. 마을 남자들은 시멘트 반죽이 익숙한 듯 능숙하게 삽을 놀려댄다. 생전 처음 해 보는 일. 눈치껏 따라 하다 보니 시멘트 자루 여는 것조차 서툴렀던 나도 어느샌가 한 몫을 하고 있었다. 경아씨는 아주머니들과 함께 반.. 2010. 10. 4.
2010/10/02 교사지원단 오프모임 9월 메모 분임토의 내용 현재 배당된 자료로 작업을 하고 있으나 대략적으로 아래와 같은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국어과의 경우 개정교육과정의 학습주제가 기존과 많은 부분 달라서 현재 거의 삭제위주로 처리하고 있음. 개정 과정과 기존 과정이 주제별로 유사한 부분이 많은 수학과의 경우에도 자료 내용에 있어(특히, 표제) 구 교육과정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자료가 많아 신선함을 주기 어려움. 또한 초등영어과 자료는 지금 분류해 놓아도 내년부터 검인정 교과서가 사용될 것이기 때문에 수업에 곧바로 적응될 수 없다는 문제가 생김. 결과적으로 지금 수행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신바람이 나지 않는 상태입니다. 이 외, 내부적으로 나눈 제안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각자의 특기 분야를 살려 개정교육과정에 바로 적용될 수 있는 교안을 작.. 2010. 10. 2.
2010/09/03 쥐가 나왔네? 주말, 저녁 해 먹을 거 없나 기웃대다가 떡볶이로 결정, 재료 잔뜩 쏟아붓고 끓이는 중, 거실에서 경아씨의 다급한 비명이 들린다. 쥐가 거실에 출몰했다. 그런데, 그게... 3cm정도나 되는 무척 작은 쥐다. 우릴 보고 놀라서 뽈뽈뽈 기어 책걸이 밑으로 숨었다. "어머, 제법 느리다" 랜턴과 자로 끌어내보려 해 보니 생각보다 빠르다. 결국 우리의 포위망을 탈출한 그놈. 떡볶이 먹는 내내 주방에서 살짝, 소파위에서 살짝, 거실에서 살짝살짝 얼굴을 비춘다. 저놈만 있으면 키우겠다만, 아마 큰 어미가 낳은 새끼려니 하니 걍 두면 안될 것 같았다. 때아닌 저녁 마실, 해안,경아랑 함께 하나로마트/약국 가서 개미용 컴뱃과 쥐용 끈끈이를 사서 돌아왔다. 끈끈이는 750원짜리 한 봉에 무려 두개나 들어있다! 끈끈이 .. 2010. 9. 11.
2010/09/09 집중호우 간간이 내리던 비가 7시를 넘어서자 호우로 바뀐다. 차로 집에 오기도 힘든 상황. 길 곳곳에 물이 고여 엉망이고, 와이퍼는 힘겹게 제 할일을 다하지만 주인의 눈은 몽롱하기만 하다. 다행히 집에 물이 들이찬 것은 없었고, 아무리 비가 와도 집에 있으니 좋네~ 란 말만 나온다. 번개만 줄창 치는지라 11시에는 번개를 찍어 볼까하고 나갔다. 한밤을 대낮같이 밝히는 전기에너지. 번개. 카메라 셔터 1/10초 놓고, F값 4.0주고 ISO 3200정도 놓으니 찍히긴 찍한다. 2010. 9. 9.
6월 생활관 회의록 일시 : 6월 20일 17:00 ~18:00 [참석자] 1학년 : 류해안아버지,이한솔어머니, 주정호어머니 2학년 : 양윤화어머니 3학년 : 강지상아버지 각 동장 3명(박창현,주정호,윤고운) 2명은 학교에 도착하지 못해 불참 생활관교사 2명(정명언,박현미) 학생문화부장 1명(한정수) 안건 1. 생활관 일반에 대한 학생/교사의견 가. 여기숙사 개미,벌레나오는 문제가 있으나 청결에 유의하여 해결할 수 있을 정도임 늦게 들어오는 친구들이 있고, 정보화기기 과다사용에 대한 사소한 문제가 있는 정도임 나. 남기숙사 다른방 가서 시끄럽게 하는 문제-오픈/클로즈 제도를 자주적으로 운영중. 정보화기기 과다사용 문제 - 애니나 만화를 보는 친구들이 다수이지만 자정노력 중임 개미가 나오는 문제가 심각하나 야식의 특성상 개미.. 2010. 6. 23.
2010/06/07 산마을 어울림한마당 해안이 학교 산마을. 산마을이란 게 원래 성경 구절에 나오는 개념이라 들었다. 대안학교지만, 공교육에도 걸쳐 있는 학교다. 교육과정 30%정도는 대안과정, 70% 정도는 공교육과정이니까. 무엇보다 학교운영비를 인천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는다는 데서 이곳은 일반 사립학교다. 정 말하자면 특성화 사립학교인 셈이다. 토요일, 학부모와 학생이 어우러진 한마당이 열렸다. 학부모들의 축제다. 학생 축제는 가을에 있고. 1학년 이나라 학생의 부모님이 전문 대동놀이패를 운영하셔서 올해 행사 전반을 담당하셨다. 올해 처음으로 맡으셨는데 나라가 다니는 3년, 그리고 그 동생 겨레가 다닐 3년, 총 6년동안 책임지시겠다는 말씀. 저 엄청난 봉사정신! 원래 10시에 모내기행사부터 시작되었지만 나와 경아씨는 수업 때문에 2시반 경.. 2010. 6. 7.
2010/05/21 아침산책 오늘 산책의 정점은, 이놈들. 정말 멋있게 생긴 장닭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행복한 닭들이 아닐까? 하지만 저것들은 그 사실을 모르겠지. "아유..오늘따라 재수가 없으려니 벌레가 하나도 없어..." 2010. 5. 21.
2010/05/16 마을 꽃밭 3일 연속 바베큐를 시도했다. 배운다는 의미였지만 옆집에서는 꽤나 수근댔을 테지. 뭔 저집은 매일같이 구워댄대? 드디어 마을 꽃밭이 열렸다! 마을 조성할 때 일제히 심어 놓은 희고 붉은 철쭉들이 만개한다. 집이 가장 아름다워 보이는 시기. 이 글 쓰는 지금은 한 차례 세찬 비로 완전 쑥대밭. 마지막 두 장의 사진은 우리집과 영희씨네 집. 우리집 칠한 최태근씨의 마을에서 두번째 작품. 아이보리와 핑크라. 영화 '가위손'의 마을 집 같이 되었다. 2010. 5. 21.
2010/05/13 처음만든 바베큐 전원주택에 이사온 지 1년 반. 전원주택의 로망 바베큐를 딱 두번 했다. 바베큐라긴 우습게도 한 번은 고기 300g을 양념한 뒤 꼬치구이한 것이고, 나머지 한번은 눈속에서 삼겹 구을려다 불쇼만 하고 실패한 기억이다. 불피우고 굽는 게 쉽지만은 않더라. 특히 다음주엔 아버지와 누나도 오는 만큼 굽는 실력은 쌓아야지 않겠나 싶었다. 준비물은 초 스몰 화덕, 작년에 가지치기 한 나뭇가지 몇단, 부탄가스 , 토치, 정원에서 주은 지푸라기 나뭇가지를 대략 세워서 놓고 지푸라기를 안에 놓은 뒤 토치로 불을 쏘니 불이 붙는다. 지푸라기로 불을 붙이고 나뭇가지로 옮겨 붙게 하는데 20-30여분이 걸렸다. 일단 나뭇가지로 옮겨 붙으니 잘 탄다. 작년에 잘라 놓은 것이라 바짝 말라 있어 쓰기엔 참 좋다. 게다가 향긋한 자.. 2010. 5. 21.
2010/05/07 집 도색을 끝내고 오늘로 3일간에 걸친 집단장이 끝났다. 한번 칠해야지 벼르기를 1년. 생각만 있었는데 아랫집 공사하는 사람들이 워낙 깔끔하게 일하는 것을 본 지라 그분들 중 한분에게 연줄이 닿은 거다. (이 분들 사이트 http://www.elimfng.com 에서는 정원을 꾸미는 여러 모습을 볼 수 있다.) 칠은 전문이 아니신지 아들인 최태근씨를 소개해 주었다. 견적을 내러 온 최태근씨는 젊은 꽃미남 청년이다. 아버지는 대학까지 공부시켜 놨더니 칠쟁이가 되었다고 아까와 하지만 아들은 자신이 선택한 길에 대해 후회가 없다. 어머니와 함께 3일간을, 외벽부터 철물, 데크 오일스테인에 이르기까지 말끔하게 칠했다. 게다가 공사 내내 우리와 의견교환도 자유롭게 하고 제안도 하는 품이 자신의 일에 자부심이 한껏 묻어난다. 특히 .. 2010. 5. 8.
2010년 4월 4/01 찬희/나영-해원-채영 분쟁 찬희가 겉으로 보기에 좀 건방지긴 해. 속은 여리디 여리면서 겉으로는 쎈 척하고 외향적인것처럼 행동하네. 나영이,해원이,채영이는 다소 내성적이지만 속마음은 굳지. 다른 사람 신경도 많이 쓰고. 이 둘의 충돌은 당연한 것. 사실 시작은 찬희가 만들었지만 나영이네가 찬희를 비토하면서 문제가 불거졌어. 약한 찬희가 그걸 견디지 못한 거지. 서로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하라는 주문에 나영이는 일어난 문제에 대한 자신쪽의 잘못을 처음부터 언급했지만 찬희는 계속 나영이네 쪽의 잘못만 언급하는 상황. 게다가 찬희는 상대방에 대해 노골적인 적대감만을 드러내기도 한다. 둘 간의 이야기 시간을 만든 뒤, 이야기를 한참 듣다 보니, 나 역시도 찬희의 행동에 대해서 울컥하는 부분이.. 2010. 4. 30.
2010/04/25 완연한 봄볓의 우리 마당 지난 주, 춥다가 덥다가를 반복했지만 무엇보다 날이 줄곧 흐려서 느껴지지 않았다. 주말, 토-일을 걸쳐서 계속 밝다. 덥다. 청명하다. 봄이다...싶다. 다음주 초부터 비가온다네. 집 겉면을 칠할 약속을 잡아 놨는데 비온뒤에나 가능할까보다. 칠하기 위해 측백나무가 점령하고 있는 마당 한 구석을 정신없이 치웠다. 싹둑싹둑 잘려나가는 측백의 밑동 가지들. 다 쳐내고 나니 우리집의 동쪽이 밝아졌다. 나무는 한짐. 끈에 묶어 둘이 줄줄 끌고 산에 차곡이 쌓아 두었다. 마당에 흩어진 돌나물, 쑥, 참나물을 캐다가 세끼 몽땅 나물찬이다. 지난 해 말똥거름을 마당 전체에 뿌렸더니 나물(사실은 잡초라 불리는!)이 후두두둑 살고 있다 앵두,자두,살구,매화 네 나무들도 앙상하게 잘라진 가지 사이로 꽃을 활짝 피운다. (그.. 2010. 4. 26.
2010/04/14 봄이 왔나? 갔나? 어제 아침은 꽤 추웠지. 장에 넣어버리려 했던 점퍼를 입고 나갔었으니까. 혹시 낮에 더울지 몰라 하고 입고 나갔었지만 낮에도 추웠다. 이게 뭔일? 오늘 아침은 더했다. 4월에 느끼는 12월 날씨. 아침최저 6도 낮 최고 8도 이게 뭔 날씨래? 학교에 다달아서 문열고 내릴 때 느끼던 선뜻함이 학교 문 나서면서 차로 향할 때 느끼는 차가움과 같아. 학교 앞 개나리는 봄 볕에 말리려 한 쭈글탱바가지 꽃잎을 아직까지 지니고 있다. 내일은 더 춥다네. 아침1도 오후 10도? 그리고 이번 주 안에 영하의 날씨도 있다하는데, 멋져요~~ 봄은 오지 않는 것이군. 흠! 좀 더 겨울을 즐겨야 할까봐.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10. 4. 13.
2010/04/09 이젠 진짜 봄인가? 봄이 왔나보다. 어제 아침 서리가 내렸다. 하지만 낮부터 더워지더니 급기야 오늘 아침엔 자동차 운전대를 잡아도 손이 시리지 않는다. 마당에 산수유만 외로이 몇 송이 피어 있더니 어젠 매화, 자두도 움을 틔우려 하고 있었다. 오늘 아침, 교문 옆 개나리가 막 쭈그러진 꽃망울을 볕에 말리고 있는 걸 보니 봄이 왔나 보다. 점심시간, 자그마한 학교 숲(?)의 비죽비죽 솟은 목련들이 일제히 개화준비를 하고 있군. 한층 따스해진 기온. 아이들 미술까지 마치고 난 오후. 외출 끊고 통진신협 다녀오는 길에 들은 라디오엔 모두들 오랫만의 봄볕을 즐기러 나간다더군. 차창을 열지 않으면 더워서 못견딜 정도다. 글쎄, 이렇게 갑자기 여름 맛을 낸다니깐. 퇴근 후 봄 볕을 즐길 까 했더니 집에 돌아오니 몸은 찌뿌둥. 게다가,.. 2010. 4. 12.
2010/03/28 봄이 왔나 봅니다 추운 겨울날, 집안에만 있다가 해안이가 학교에 입학하고 학교에서 살다 집에 온 날, 함께 호두파이와 고구마 파이를 만들었습니다. 어머니가 김포로 오신 걸 환영하는 집들이에 오는 경수네 성하준하 줄 파이입니다. 봄 기운이 완연하니, 마당에 나가 나물도 뜯었구요, 어제는 그 나물로 찬 만들어 포식도 했어요! 그리고 하루 저녁쯤 불 꺼보자 싶어 (EarthHour행사죠~) 불끄고 한참 노래하다 보니, 정해진 시간보다 훌쩍 지나가 버렸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사진은 바탕화면 용 이예요. 2010. 3. 28.
2009/12/23 흠, 여행기를 쓸 때 이렇게... 여행에세이는 달력 모양을 깔고 클릭하면 들어갈 수 있게? 여행 앨범이 가장 잘 드러나도록 배치하기 앨범은 슬라이드쇼 기능 또는 좌우클릭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2009. 12. 23.
2009/12/11 임플란트! 요즘 군포 가는 일이 잦다. 지난주 금(치과), 이번주 수(심심회), 이번주 금(임플란트) 이렇게 한 열흘 동안에 세번이나 된다. 김포에서 군포까지 가는 데는 버스 - 7호선 - 2호선 - 1호선 - 버스의 산넘고 물건너의 여정이지만, 이젠 그것도 괜찮다. 환승 시스템 덕분에 값도 싸다! 어쨌건, 오늘은 임플란트를 심은 날. 8/21일 심어 놓은 뿌리에 이빨을 만들어 끼웠다. 처음엔 무척 이상한 느낌이었다. 치료 마치고 으례 막국수집에 와 막국수를 씹는데, 느낌이 묘--하다. 왼쪽 아래턱에 이빨이 좌르르 있게 된 특별한 경험. 이게 얼마만일까. 사실 하나의 이빨을 심은 거지만, 두개의 폭으로 만들어 놓으니 그렇다. 삼백만원이란 거금이 또 들었지만, 예전에 농담처럼 말하던 '이거, 이천만원 견적이야' 보다.. 2009.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