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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고창(09-12)102

2011/01/10 한의원과 영농단 아침에 세식구 모두 한의원 갔다 왔다. 나랑 해안이가 침 맞고 안정하는 내내 경아씨는 길쌤과 상담을 했다고. 무려 40분 동안이다.. 둘이 치료 끝나고 나오는 11시 40분. 하지만 경아가 나온 시각은 12시 20분. 결국 오늘도 해안이 생일 기념 외식은 포기다. 대신 이마트 푸드코트에서 잡음식으로 점심식사. 해안이는 가수 제니스 인터뷰하러 홍대앞 가고, 우린 영농단 메주 띄운다고 현숙언니가 불러 김반장님 댁으로 갔다. 김반장님 사랑방에 모인 성일경(기백아빠), 김현숙(정호엄마), 안영미(동규엄마), 박경아, 류제열(해안네). 줄창 뜨거운 방에서 몸지지기만. 김반장님 오시니 저녁식사 준비들어가고, 그제서야 메주를 싼다. (짚+메주 함께 박스에 넣는 작업) 주작업은 겨우 5분 남짓? 푸헐헐. 박스에 싼 메.. 2011. 1. 10.
2011/01/09 전사연 수원모임과 경일이 전사연 모임이 수원 빕스에서 있던 날. AK백화점 수원역점은 주차전쟁지점이며, 수원역으로 진입하는 도로는 교통죽이다. 몸에 착 감기는 우리 찰스가 아니면 이런 데를 어찌 오겠나. 전사연 부회장 노충덕샘이 충남장학사로 발령나시고, 조경희샘은 수석교사로, 태경섭샘이 부동산학 박사 학위를 딴 일들을 축하하는 모임이다. 노충덕샘은 교감자격이 있는 상태에서 장학사 시험에 통과하신 것이라서 장학사 일을 마치시면 바로 교장자격이 주어진다고 한다. 와! 저녁식사와 뒷풀이 동안 줄곧 다른 분들의 이야기만 들었다. 딱히 할 이야기가 없었을 뿐더러, 내가 잘 알지 못하는 부분들이기 때문이다. 끝나고 경일이랑 집에 왔다. 경일이는 교육청에서 보내주는 남유럽 해외연수를 위해 내일 출국한다. 경일인 울산 교육과학연구원에 파견근무.. 2011. 1. 9.
2011/01/07 집의 틈막이 우리집 거실을 비롯한 여러 방은 안방을 제외하고는 항상 춥다. 거실에 난로를 때면 좀 괜찮을까, 하지만 평균적으로 매우 춥다. 오늘 왜그런지 이유를 알았다. 건넌방과 거실에는 밖으로 통하는 전면 샤시로 되어 있는데, 샤시와 벽체간에 틈이 있었다. 심한 곳은 앞집의 통나무벽이 보일 정도다. 당연히 바람도 엄청 들어온다. 방이나 거실을 아무리 데워도 뭐하나 이렇게 천연 초강력 에어컨이 작동하고 있는데. '실리콘으로 막아보면 어떨까?' 구글링했다. 덤으로 창틀 사이를 통과시키는 동축케이블 두 가지도 찾았다. HDTV볼 때 필요한 것. 헤헤.. 베란다 벽체의 틈을 시공하는 작업이 코킹이라는 것도 알았다. 줄타는 코킹이라는 업체도 둘러봤다. 내외장의 문틈을 막는 고급 실리콘'KCC SL1000 , 다우코닝 100.. 2011. 1. 7.
2010/12/29 행동발달상황기록 아이들 행동발달상황 기록을 3일만에 끝냈다.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하면 원 뜻을 오해할 만한 학부모들이 많아 최대한 정제하고 미래지향적, 긍정적으로 쓰자니 짧은 국어 실력에 머리가 아프다. 이럴 때면 느끼는 것. 말로 벌어먹고 사는 문과직 종사자들은 문장표현에 능통하기 위해 꼭, 꼭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2010. 12. 29.
2010-11월 생활관위원회 회의록 (산마을) 일시 : 12월 19일 16:00 ~18:00 [안건토의] 1. 시교육청 지원 생활관예산 활용 (활용가능 예산 50만원) 학생들의 요구수렴 내용 : 건조기, 인터넷 미비사항 개선, 기숙사음향시설,가습기,생활관 시설수리 등등 요구사항이 있었으나 학교의 생활관 예산에서 준비할 내용이 다수. ▶ 인터넷 개선, 음향시설, 생활관 시설 수리 부분은 겨울을 지나면서 완비할 예정임 학생들이 함께 들을 수 있는 음반을 중심으로 월요일부터 신청받아 구입하기로 함 2. 학부모들의 생활관 체험기숙 문제 학부모들이 일정 주기로 생활관체험기숙하는 부분은 학생들의 회의에 올린 뒤, 차기 생활관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함 3. 학생 생활관 규정 문제. 핸드폰 관리규정 위반 - 핸드폰을 안내거나, 더미폰을 내고, 심야에 핸드폰 소음을 .. 2010. 12. 20.
2010/12/19 전기톱날 갈기 Sharpen chainsaw 공구상주인이 말하길, 참나무 몇 번 썰(?)고 나면 톱날이 무뎌지니 그때마다 날을 세워 주어야 한다고. 톱날을 세우는 쇠줄은 영어로는 'file', 노가다 용어로 '야스리'라고 부르는데 톱날규격에 따라 다르니 자신의 톱날 규격을 알아야 한다. 톱날의 각도와 file의 각도를 같게 한 뒤 아래 그림의 화살표 방향으로 밖에서 안으로 밀어준다. 톱날은 엇갈려 배치되어 있으므로 날을 세우는 방향도 아래 두 그림처럼 달라진다. 한 톱날당 4-5번만 밀어주면 갈리는 모습이 확연히 드러나며 연마 끝. 2010. 12. 19.
2010/12/14~15 아이들을 대했던 내 마음, 장갑구입 12/15 장갑구입 처음으로 마눌님과 함께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 가서 비싼 가죽장갑을 2만원에 할인해서 사 왔다. 양가죽, 부드럽다. 마눌님은 학교 샘들 주문분까지 가지고 와서 나, 마눌, 샘들 것 하여 총 4켤레 샀다. 근데, 이것 말고는 살게 없더라. 역시 번쩍하기만 한 현대백화점, 폼나기만 한 홈플러스 킨텍스점. 현대백화점 보고 지하주차장 들갔는데 주차장은 홈플러스 킨텍스점 주차장. 올라가 보니 현대백화점과 홈플러스가 한 건물이당. 뭥미? 같은 기업 아니잖아? 주차장 들어갈 때 차량을 자동인식하는 무시무시한(!) 시스템에 놀랐는데 나올 때 보니, 주차장처럼 정산을 한다. 현대백화점 장갑 산 영수증으로 무사통과. 주차장도 공유하는 건가? 12/14 불안한 녀석을 대하는 내 마음 딴지에서 봤다. 불안한.. 2010. 12. 14.
2010/12/11~12 박동식결혼식,나무 박동식 선생님 결혼 참석차 익산에 다녀왔다. 아침 8시30분에 학교에서 버스 출발, 12시 도착, 식은 1시부터 2시까지, 세시에 출발하여 학교로 돌아 오니 7시 30분. 하루가 온전히 갔다 해안이가 케익을 세판 만들었다. (치즈 하나, 고구마 둘. 맛이 엄청이다) 2010/12/12(일) 해안이 바래다 주고 잠깐 나무를 했다. 난 나무하다가 몸이 망가진 듯. 약먹은 병아리같다. 경아씨는 앞산에서 잔가지를 좀 더 하고, 냉이랑 배추를 캐 와서 국 끓였다. 국이 약이다. 2010. 12. 11.
2010/12/09 경아의 생일 대명항에서 광어,쏙, 게 사왔다. 경아탄신기념일 이브행사. 쏙은 맛있었지만 먹기가 번잡. 게는 게장용으로는 실패란다. 광어 역시 죽은 넘이라 회 쳐 놓았는데 약간 퍼석함. 어머니께서 준비하신 미역국, 수육, 굴무침 등이 추가되어 무지 푸짐하고 배터지는 밥상. 나중에 어머니 친구분이 준비해 주신 김치를 허겁지겁 먹다가 호박죽으로 마무리. 더불어 전도 챙겨 왔다. 집에서 낼름 구워 먹었다. 3일 후(12월 12일) , 잊어버리고 냉장고에 넣어 둔 남은 광어회, 초밥으로 멋지게 재탄생했다. 식감이 더 낫다. (초장맛과 와사비가 중요) 2010. 12. 9.
2010/12/06 광랜들어온 날, 속도보정, 교육과정설문 토요일에 광랜이 들어왔다. 100M 짜리다. 지금까지 속도의 30배. -_- 어제 처음 써 봤더니 겨우 8M 나온다. 업로드는 1M. 이거라면 예전 ADSL이 최대로 나올 때가 아닌가. 노트북을 광랜 모뎀에 직접 연결하니 속도가 정상으로 나온다. 그런데 공유기를 연결하니 저 속도다. 공유기 업체인 iptime에 연락했는데, 공유기설정화면-인터넷연결설정에서 MacAddress를 재지정하고 재부팅하란다. 해보니, 안된다. 이게 이럴 리가 있나. 왜 공유기만 끼우면 이래? 하다가 번뜩. 아예 새 공유기인 것처럼 해 보자! 생각 끝에, 생각해 낸 것은 공유기 공장초기화. 완전 리셋. 된다. 다운로드 75M, 업로드 90M ㅋㅋ 2010/12/08 교육과정 관련 아동설문, TV에 띄워 주고 손들게 했는데도 1시간.. 2010. 12. 6.
2010/11/30 아버지 차 앤을 사다 나무를 마련해야겠길래 코란도 밴을 하나 사려고 했다. 인터넷을 뒤지는데, 아버지가 아시고는 덜컥 아버지 무쏘를 가지고 가랜다. 내가 예전부터 무쏘 버리고 경차 타시라고 매번 이야기해도 결심을 못하시더니. 잘 된 일이다. 아버지 차는 모닝이 좋을 것 같았다. 풀카 http://pullcar.co.kr 에서 몇 대를 찾아 보았다. 싼 게 210-400만원 사이에 있다. 딜러 두명과 약속하고 또 다른 딜러 두명의 연락처를 을 알아 두었다. 연락된 딜러들과는 부천 자동차 매매단지(오토맥스)에서 만나기로 했다. 오토맥스 주차장에서 약속했던 사람 중 첫번째 사람에게 전화를 하고 사무실로 올라가겠다니까, 그러지 말고 기다리랜다. 자신이 내려가겠다고. 좀 기다렸는데, 전화가 왔다. 근데, 다른 전화번호다. 누구냐고 물.. 2010. 11. 30.
2010/11/28 첫눈이네 저녁, 첫눈이랄 것이 온다. 그것도 펑펑. 빨리 차를 언덕 아래로 내려 놓으라는 영희씨의 고마운 조언. 어머, 다들 차를 아래주차장에 내려 놓았군. 거실에서 눈 내리는 풍경을 본다. 통나무와 어우러진 눈. 참 예쁘다. 불 끄고 스탠드 미등으로 밝힌 거실도 예쁘군. 오늘, 경아가 졸라서 다시 나무를 하러 갔었다. 마송가는 고자메 언덕 위에 자작나무 잘라놓은 것 더미를 얼추 정리했다. 밴으로 만든 아토스 뒷칸 절반을 채웠네. 두시 반부터 세시까지 나무 채집, 세시부터 세시오십분까지 마당에서 전기톱들고 난로가 먹기 좋게 잘랐으니 시간 반 남짓 걸렸다. 허리 아프다. 추운 데 움직이면 더 아프네. 아까 나무 해 두길 정말 잘했다. 이렇게 눈이 올 줄이야... 2010. 11. 28.
2010/11/27 앨범아트,이층의악당,나무 mp3에 앨범아트를 넣는 작업을 했다. 태그베어를 이용해 일괄로 앨범아트를 비롯한 태그를 입력했다 삼성의 미오디오를 설치하고 mp3를 불러오니 앨범아트가 보인다. 미오디오에서 안나오는 앨범아트는 다시 태그베어로 태그를 입력함. 이도저도 앨범아트가 안들어오면 벅스에 로그인, 앨범을 검색해서 앨범아트 그림저장 후 미오디오에서 적용해 줌 이층의 악당을 보다. 한석규가 아니면 그런 연기는 어려울 거다. 사실 내용은 별 거 없는데, 긴장감을 이어가는 것은 온전히 그의 힘이다. 저녁엔 다시 나무를 했다. 좀 멀리 나가서 좀 많이 했다. 아토스를 밴으로 만들고 돗자리 편 뒤에 절반 가량을 채웠으니. 무척 바람이 많이 불어 추웠다. 전기톱 사용엔 많이 익숙해진 것 같다. 2010. 11. 27.
2010/11/21 집정리,나무,전기톱관리 세탁기가 있는 주방 창고방은 항상 복잡하다. 우리집 재활용품 놓는 장소이며 양념소스기름, 과일박스, 간수뺀 소금, 그 외 기타등등등이 몽땅 '쳐박혀'있는 곳이기 때문에. 시작은 비닐 쓰레기 정리부터였다. 비닐 안 버린지 몇 달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비닐들을 정리해서 큰 봉지에 넣고 나자, 플라스틱도 정리해야겠길래 그도 정리하고 나니까 눈에 들어오는 건 위태하게 놓인 싹난 감자박스와 빨래감. 빨래감을 넣는 통엔 고구마가 들어 있어 갈곳 없는 빨래감이 여기저기다. 고구마박스와 단감박스, 빨래건조대까지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싹 정신사나운 공간. 정리했다. 일년이 넘은 듯한 천가방들, 곰팡이 핀 가죽혁대, 종이가방들을 한 곳에 모아 두고 작년에 놓아 두었던 칡즙(버릴거다), 난로회사에서 준 고체알콜, 한 곳.. 2010. 11. 25.
2010/11/24 화산실험. 아침에 과학보조선생님과 협의하여 화산 분출실험계획을 짜고 1-2교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전에 미리 교실에서 실험 과정을 그림으로 설명한 후 주의사항을 주지시켜 놓으니 큰 사고 없이 무척 재미있게 실험한다. 100ml 삼각플라스크 겉에 찰흙으로 산을 만들고, 숟가락으로 산의 계곡을 만든다. (흙을 붙일 때 너무 힘을 주면 플라스크 바닥이 깨지므로 주의!) 빈 수조에 산 모형을 넣고 식소다와 베이킹 파우더를 두 숟갈(약숟가락)씩 넣고, 세제 20ml를 넣은 후, 세제를 탄 식초를 30ml가량 넣으면 멋진 분출 모형이 만들어진다. (1번 분출한 뒤 계속 하려할 것이니 환경오염 문제와 결부시켜 자제를 요구) 4교시. 아이들을 보낸 뒤, 국어,수학,과학 3과목의 수행평가 결과 도출, 12월-2월 교재연구록 작.. 2010. 11. 24.
2010/11/23 리본체조,전기톱날,톱 아이들이 리본체조를 참 잘 따라한다. 급기야는 자기 걸로 사자는 이야기도. 우리반 분위기는 매우 화기애애. 떠들지만 농담이 왔다갔다하는 분위기다. 2010년 자기실적 평가서 작성. 톱을 샀다. 가지치기용이 있고, 산림용이 따로 있단다. 전기톱 체인도 샀다. 하지만 너무길어서 내일 가지고 가서 공구상 아저씨께 다루는 법 좀 배워야겠다. 2010. 11. 23.
2010/11/14 나무를 하다 어제, 임시로 김반장님과 현숙언니집에서 나무를 좀 가져다 왔다. 나무가 대부분 두툼하고 긴 참나무(통나무)라서 근 1년 반만에 전기톱을 꺼내 들었다. 경아씨가 잡고 내가 전기톱을 들이대는데, 어라? 잘 안 잘린다. 무려 전기톱(!)인데도 도통 진도가 안나가서 진땀을 빼며 자른다. 나중엔 요령이 생겨서 조금 쉬워지긴 했는데, 전기톱에 이렇게 버티는 나무가 있나. 참나무는 다른 나무들보다 배 이상 타는 지속력이 좋아서 장작 가격도 30%이상 비싼데, 오늘 잘라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더불어, 왜 이 나무 이름이 "참" 나무인지도. 모든 집이 나무로 난방하던 옛날, 나무하긴 힘들어도 땔감으로 쓸 땐 다른것의 배 이상 효율을 내던 나무라서 특별히 소중하게 여겨졌을 것 아니겠나. 참나무를 벤 후, 불쏘시개 .. 2010. 11. 14.
2010/11/12 벽난로 설치 7. 난로얹기 학교에 양해를 구한 후 조퇴하여 3시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벽난로 공사를 어찌 하나 했더니 대강 아래와 같은 순서다. 벽난로를 좌대 적당한 위치에 두고 연통 위에 수평계를 놓고 또 위에 랜턴을 놓아 불빛이 천정을 비추게 하여 중심점을 잡았다. 그 점에서 디바이더로 연통이 들어갈 구멍의 둘레를 재어 원을 그린다. 중심점에 직소를 넣고 가운데부터 오려나가서 일부분만 물방울 무늬로 잘라낸다. 이유는 지붕 안에 배선,서까래 등등의 구조물이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 별 다른 것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직소로 구멍을 낸다. 다시 연통에서부터 구멍을 지나 지붕에 빛이 닿도록 랜턴을 쏘아 구멍 낼 위치를 잡고 드릴로 중심점을 뚫는다. 이 후 지붕에 올라가 구멍을 뚫고 연통 좌대를 얹어 연통과 역풍방지설치를 한다. 실내로 .. 2010. 11. 13.
2010/11/11 벽난로 설치 6. 좌대 마무리(벽돌줄눈) 어제, 대강 줄눈을 넣은 경아씨, 백시멘트가 남길래 목욕탕 타일, 변기, 세면대 부분을 손봤다. 오늘 저녁, 강화읍 풍물시장에 들러 식사 중에 산마을 한정수샘을 만나, 사는 이야기 쫌 하고 집에 오니 7시30분. 나는 화장실 뒷마무리와 청소를 하고 경아씬 어제 못했던 줄눈 작업 시작이다. 원래 벽돌 쌓는 데 압착 백 시멘트는 안쓰는 거라 한다. 벽돌에 흰 색이 묻어 나는 데다가 벽돌을 쌓는데 단과 단 사이의 공간을 충분히 줄 수 없기 때문에. 그래서 일반 몰탈을 많이 반죽하여 푹 떠다가 쓰는 건데,우린 쓰지 말라는 그걸 썼으니 단 사이 공간이 전혀 안나오는 거다. 여기에 백시멘트로 줄눈을 넣으니 깔끔하게 들어갈 리가 있나. 경아씨 혼자서 어제 넣은 줄눈을 다듬는데만 2시간 반 걸렸다. 경아는 제정신이 아.. 2010. 11. 11.
2010/11/10 벽난로 설치 5. 석재마감과 벽돌줄눈 넣기 석재 마감하기 남은 석재 온판이 4장, 반으로 자른 판이 네장. 이걸로 벽돌테두리를 두르고 벽돌꼭대기 얹음석으로 하기로 했다. (사진은 내가 산 슬레이트패널을 만든 베리굿의 상품) 사진엔 돌이 4줄인데 내가 산 것은 다섯줄이다. 각 줄 당 폭이 3cm, 총 판넬 폭은 15cm이다. 각각의 돌은 에폭시 접착제로 붙여져 있다. 처음부터 조각난 제품이고, 재질도 점판암이라 가공이 무척 쉽다. 이 재료로 테두리를 치려면 필요한 조각이 뭐가 있는지 설계도를 간단히 그려 보았다 준비물 : 그라인더, 타일 절단용 그라인더 날, 에폭시본드 그라인더 날을 설치할 때 주의. 날에는 회전 방향이 표시되어 있으니 그 방향으로 회전할 수 있게 날 의 앞뒤를 살펴 설치하면 된다. 설계도에 따라 온판 둘을 각각 가로로 3:2, 3.. 2010. 11. 10.
2010/11/09 벽난로 설치 4. 벽돌쌓기 아침에 일찍 인세라믹에 들렀다. 아침인데도 지게차가 활발하게 움직인다. 석재 두박스를 환불받고 나오면서도 여전히 아쉽다. 자르기 전에 생각했으면 이런 손해는 없었을 텐데. 하고. 하지만, 그걸 잘라 봐서 자신감이 붙었기에 과감하게 벽돌쌓기에 도전하는 거잖아! ㅋㅋㅋ 퇴근을 조금 일찍 하고 벽돌 구하기에 나섰다. 사우동의 클레이코리아는 우리처럼 소규모로 구하는 사람을 상대하려 하지 않는 것 같다. 또 누산리에 있는 벽돌가게는 사람이 없다. 왜 그럴까? 오라, 벽돌은 주로 공사판에서 가져가니 오후엔 장사할 일이 없겠구나!! 에 까지 생각이 미치니, 전혀 다른 세계를 알게된 것 같다. 하성 마곡에 있는 벽돌판매장에는 바닥용 벽돌만 있단다. 벽난로 뒤에 놓으면 깨질 거라서 안된단다. 잠시 차를 멈추고 구글에서 .. 2010.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