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301 콴타스항공, 짐 분실부터 지연보상금 수령까지 기나 긴 여정. 1. 가방이 없어져서 알게 된 너무 많았던 짐들. 1/10 새벽, 인천에서 출발, 홍통과 브리즈번을 거쳐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했는데 짐 중 하나가 오지 않았다. 배기지 클레임에 등록했더니, 두 명 있는 사람 중 더 유능한(!) 직원이 검색해 보고 짐이 아예 브리즈번에서부터 오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해 준다. 그러면 짐은 브리즈번에 있는 걸까? 접수할 때 가방의 모양이나, 가방바깥에 특별한 표지가 있는지 기록하고 영수증을 받았다. 캐세이패시픽에서 발급한 태그였기 때문에 접수번호는 AKLCX***** 다. 오클랜드AKL,캐세이패시픽CX 번호 라는 뜻이겠지. 이때까지는 짐이 브리즈번에 있는 줄 알았다. 아침이 되었지만 연락은 없다. 렌터카를 빌리고 첫 캠핑장에 가서 생각하니, 연락을 직접 해 봐야 할 것 같아.. 2019. 3.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