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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공부/古典漢學

論語 第四 里仁 (8/16,24학습)

by Anakii 2014. 8. 24.

論語 第四 里仁


1.子曰 里仁爲美 擇不處仁 焉得知  자왈 이인위미 택불처인 언득지
인을 행하는 마을에 사는 것이 아름답다 한다. 인을 행하는 곳을 택하지 못한다면 어찌 지혜롭다 하겠는가

  • 이인: 인을 행하는 곳에 거주

2. 子曰 不仁者 不可以久處約 不可以長處樂 仁者安仁 知者利仁
자왈 불인자 불가이구처약 불가이장처락 인자안인 지자이인
어질지 못한 사람은 곤궁함을 오래 견딜 수 없고 행복도 길게 누릴 수 없다. 어진 이는 인을 편안히 실천하고 지혜로운 이는 인을 바란다.

  • 約: 검약하다. 곤궁한 생활을 하다.
  • 樂: 즐겁다. 곧 편안하다는 뜻

3. 子曰惟仁者 能好人 能惡人
  자왈유인자 능호인 능오인

오직 어진 이만이 좋아해야 할 사람을 좋아하고 미워해야할 사람을 미워할 수 있다.

4. 子曰苟志於仁矣 無惡也
   자왈구지어인의 무악야

진실로 인덕의 실행에 뜻을 둔다면 악함이 없을 것이다.

5. 子曰 富與貴 是人之所欲也 不以其道得之 不處也
   자왈 부여귀 시인지소욕야 불이기도득지 불처야
   貧與賤 是人之所惡也 不以其道得之 不去也
   빈여천 시인지소오야 불이기도득지 불거야
   君子去仁 惡乎成名 君子無終食之間違仁 造次必於是 顚沛必於是
   군자거인 오호성명 군자무종식지간위인 조차필어시 전패필어시

부귀는 누구나 바라는 것이다. 그러나 정당한 방법으로 그것을 얻는 것이 아니라면 그리되어서는안된다.
빈천은 누구나 싫어하는 것이다. 그러나 당연한 결과로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도 떠나지 말라.
군자가 인을 떠나면 어떻게 이름을 드높이겠는가. 군자는 밥한끼 먹는 시간에도 인덕의 수양을 잊어서는 안된다.
다급해져도 인에 의하고 엎어지고 자빠져도 반드시 인에 의하라

  • 造次 : 다급한 것 顚沛 : 엎어지고 자빠지는 일, 곤경. (뜻과 무관하게 의미를 지니는 한자임)

6. 子曰 我未見好仁者 惡不仁者 好仁者 無以尙之 惡不仁者 其爲仁矣 不使不仁者 加乎其身
    자왈 아미견호인자 오불인자 호인자 무이상지 오불인자 기위인의 불사불인자 가호기신
    有能一日 用其力於仁矣乎 我未見力不足者 蓋有之矣 我未之見也
    유능일일 용기력어인의호 아미견력부족자 개유지의 아미지견야 

나는 인덕을 좋아하고 어질지 못한 것을 미워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인덕을 좋아하는 사람은 더할 나위 없이 좋고, 어질지 못한 것을 미워하는 사람은 인덕을 행함에 있어서 어질지 못한 것이 자신의 몸에 가해지지 못하게 한다.
하루라도 자신의 힘을 인덕에 쏟을 수 있겠는가. 해보았지만 자신의 힘이 부족했다고 말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런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아직 한 사람도 본적이 없다.

7. 子曰 人之過也 各於其黨 觀過 斯知仁矣  자왈 인지과야 각어기당 관과 사지인의
사람의 허물은 각기 그 부류가 있다. 그 사람이 저지른 잘못을 관찰해 보면 그 사람됨을 알 수 있다.

  • 於는 在와 뜻이 같다. 黨은 분류할 때 류와 같다.

8. 子曰 朝聞道 夕死可矣  자왈 조문도 석사가의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아침에 진리를 듣고 만족했다면 저녁에 죽는다 해도 이견이 없다

9. 子曰 士志於道 而恥惡衣惡食者 未足與議也
   자왈 사지어도 이치악의악식자 미족여의야   

진리에 뜻을 둔 선비가 거친 음식과 허름한 옷을 수치스럽게 여긴다면 함께 이야기할 가치가 없다.

10. 子曰 君子之於天下也 無適也 無莫也 義之與比
      자왈 군자지어천하야 무적야 무막야 의지여비

군자는 세상일에 대해서 반드시 어떻게 한다든지 하지 말아야 한다든지 그런 것들은 없고 다만 의로움을 따진다.

11. 子曰 君子懷德 小人懷土 君子懷刑 小人懷惠
     자왈 군자회덕 소인회토 군자회형 소인회혜

군자는 덕을 생각하고 소인은 자신의 처지만을 생각한다. 군자는 제도나 예법을 생각하고 소인은 자신에게 올 혜택만을 생각한다. 

12. 子曰 放於利而行 多怨      자왈 방어리이행 다원

放 : 依(의지하다) 의미

이익에 따라 행동하면 원망을 사는 경우가 많다.

13. 子曰 能以禮讓爲國乎? 何有?  不能以禮讓爲國 如禮何
     자왈 능이예양위국호   하유   불능이례양위국 여예하

능히 예와 겸양의 정신으로 나라를 다스릴 수 있다면 무슨 어려움이 있겠는가?
예양으로서 나라를 다스릴 수 없다면 그 예법을 어디에 쓰겠는가?

  • 禮讓: 예와 겸양(양보)
  • 何有: 무엇이 있겠는가. 여기서는 (何難之有?)무슨 어려움이 있겠는가? 의 뜻.

14. 子曰 不患無位 患所以立 不患莫己知 求爲可知也
     자왈 불환무위 환소이립 불환막기지 구위가지야

莫己知 : 부정문(莫)에서 목적어가 동사 앞으로 도치된다. 원래는 知己 (자기를 알아줌)이나 부정문이기 때문에 莫己知 로 변한다.

지위가 없다고 근심하지 말고, 제대로 그 지위에 설 수 있을지를 근심하라.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알려질 만 하도록 추구하라. (가치를 높이도록 )


15. 子曰 參乎! 吾道一以貫之.  曾子曰, 唯. 子出 門人問曰何謂也 曾子曰夫子之道 忠恕而已矣
     자왈삼호 오도일이관지    증자왈  유  자출 문인문활하위야 증자왈부자지도 충서이이의

공자 말하길, 증삼아! 나의 도는 하나로 일관되어 있다. 증자는 대답하였다. 예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다)
공자가 나가자 문하생들이 물었다. 무슨 말씀입니까?
증자가 말하였다. 선생님의 도(길)는 오직 충서이다.

  • 충(忠) : 한서에 盡己之謂 忠 이라 하니 자신의 할 바를 다하는 것을 충이라 한다.
  • 서(恕) : 己所不欲 勿施於人 기소불욕 물시어인.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은 것을 남에게 떠넘기지 않는다. (옹야편)
  • 忠恕 : 삶의 중심을 잡고 다른 사람과 내 마음이 같음을 인식한다.
16. 子曰 君子喩於義 小人喩於利

     자왈 군자유어의 소인유어리

喩 : 비유할 유, 밝다의 뜻.

군자는 의(정의)에 밝고 소인은 이익(리)에 밝다하다.

17. 子曰 見賢思齊焉 見不賢而內自省也
     자왈 견현사제언 견불현이내자성야

焉 : 어조사인데, 고문古文에는 문장을 마무리하는 표시로 쓰였으나 점차 글자화 되었다고 함.

훌륭한 사람을 보면 따를 것을 생각하고, 현명하지 못한 일을 보면 그를 통해 내 자신을 돌아 보라.

18. 子曰 事父母 幾諫 見志不從 又敬不違 勞而不怨
     자왈 사부모 기간 견지부종 우경불위 노이불원

부모를 섬김에 있어서는 고할 일이 있어도 매우 완곡하게 하라. 부모가 내 뜻을 따라주지 않는다 할지라도 또한 공경하고 거스르지 말 것이며 힘들더라도 (마음 고생이 있더라도) 원망하지 말라.

19. 子曰 父母在 不遠遊 遊必有方
     자왈 부모재 불원유 유필유방

공자왈, 부모가 살아 계신다면 먼 곳으로 다니지 말며 다닐 곳이 있거든 반드시 밝히도록 하라.

遠遊 : 중국에서 먼 나들이라 함은 타국이라든지 소식이 닿을 수 없는 곳을 의미한다.

20. 子曰 三年 無改於父之道 可謂孝矣
     자왈 삼년 무개어부지도 가위효의

어버이 사후 3년 동안 어버이가 세운 뜻을 어기지 않으면 효성스럽다 할 수 있다.

21. 子曰 父母之年 不可不知也 一則以喜 一則以懼
     자왈 부모지년 불가부지야 일즉이희 일즉이구

부모님의 나이(年)를 알지 못하는 건 말이 안된다. 한편으로 (이 만큼 사셨으니)기쁘지만, 한편으로 (언제 돌아가실 지 몰라)겁이 난다.

22. 子曰 古者 言之不出 恥躬之不逮也
     자왈 고자 언지불출 치궁지불체야

옛말에 말을 가볍게 입밖으로 내지 않는다 라는 것은 행동이 말을 따르지 못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한다는 뜻이다.

  • 言之不出 : 말을 가볍게 입밖으로 내지 않는다
  • 躬 : 몸 ,  逮 : 도달하다(닫다)

23. 子曰  以約失之者 鮮矣
     자왈 이약실지자 선의

約 : 잘난체하지 않고 방종하지 않는것(주자) 鮮 : 고울 선이나 여기서는 드물다라는 뜻.

절제하고 규제(검약)하는데도 실수를 하는 사람은 드물다.

24. 子曰 君子 欲訥於言而敏於行
     자왈 군자 욕눌어언이민어행

군자는 말은 어눌하고 행동은 민첩하게 하는 것을 바란다.

  • 訥: 어눌하다.

25. 子曰 德不孤 必有隣
     자왈 덕불고 필유린

공자 말하길, 덕을 행하면 외롭지 아니하고 반드시 주변에 동지가 있다.

26. 子游曰 事君數 斯欲矣 朋友數 斯疏矣
      자유왈 사군삭 사욕의 붕우삭 사소의

자유가 말하였다. 군주를 섬김에 지나치게 간하면 이에 모욕을 당하게 된다. 친구를 사귀는데 있어서 지나치게 잔소리하면 이에 사이가 멀어지게 된다.

  • 數: 자주 삭. 빈번하는 뜻  疏 : 소원해진다.
  • 君臣朋友는 도리와 의리에 의한 만남이므로 필히 예의을 생각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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