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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수영 기록
Anakii
2025. 6. 27. 23:18
2025/06/27(금) 구봉도
5시 15분 도착. 5시 반에 입수해서 7시에 마지막 계단에서 퇴수. 바다는 기가 막히게 잔잔하다 등대 돌아갈 때 약간의 파도가 있었지만 지난번에 비하면 완전 호수다. 거품 등 부유물이 많다. 입/퇴수구에서 물은 그다지 맑지 않았다. 등대까지는 1시간 걸렸다. 출발하고 처음 약 20분 정도가 발차기 하는데 왼발에 조금 부하가 걸렸다. 등대 이후부터는 여유롭다.
비치레깅스 하의 입고 상의는 아무것도 입지 않았다. 확실히 래쉬가드 입었을 때에 비해 잘 안 들어가는 느낌이다. 봄가을용 버선을 신었는데 왼쪽 발이 너무 조여 무리가 좀 간다. 버선 대신 실리콘 발목 보호대가 좋겠다.
평일이라 같이 입수한 사람은 10여 명 정도에 불과하다. 샤워용 호스의 구멍을 늘려서 준비했더니 수도에 잘 연결되었다. 하지만 자주 오시는 분은 큰 바구니에 물을 담고 수트 등등을 넣어서 밟는 것이 낫다고 한다. 과연, 그랬다. 호스보다 버켓과 바가지가 더 편리할 듯.
버켓 구입완료. 8천원이다. 배송비때문에 두 개 구입. 오리발도 마레스 플루이다 42~43으로 구입. 아쿠스, 4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