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영농일기
고구마를 캤다.
Anakii
2020. 10. 19. 23:15
학교 고구마.
10월 초, 황무지에 심었던 고구마를 캤다. 좋지 않은 수확.
10/13~15일 동아리밭 고구마를 5반 8반 모두 배당해 캤다.
동아리밭 부근은 굼벵이 피해가 엄청나다.
각반 밭은 편차가 있지만 수확은 적고 굼벵이 피해는 많다.
한 두둑당 5kg정도나온 것 같다.
아이들에겐 재미있는 경험이었겠다.
집 고구마
10/15 풀을 걷어낸다.
풀이 엄청나다. 풀과 고구마 줄기 걷어내는 데 힘을 다 소진함.
100% 비닐을 깔고 심어야 한다.
일단 풀 걷고 바닥 암막 다 걷었다. 이만해도 대단한 일이다.
10/16 고구마를 캤다.
으악, 소리 나올 만큼 최악의 수확.
퇴근하고 매달려 어두워질 때 까지 캤다. 너무 안 나오니 오히려 쉬웠나?
모두 다 하여 15kg정도.
판 고구마 두 판이었는데 이건 아닌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