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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62

교황의 성모승천축일 대미사 강론 전문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온 교회와 일치하여, 우리는 성모님께서 육신과 영혼을 지니신 채 천국의 영광 안으로 올라가신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성모 마리아의 승천은 하느님의 자녀이며 그리스도의 지체인 우리들의 숙명을 보여 줍니다. 우리 어머니이신 성모님처럼, 우리도 또한 죄와 죽음을 이기신 주님의 승리에 온전히 동참하도록, 그리고 주님의 영원한 나라를 주님과 함께 다스리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제1독서에서 선포된, “태양을 입고…머리에 열두 개 별로 된 관을 쓴 여인”(묵시 12,1)이라는 “큰 표징”은 하느님이신 아드님 곁에 영광스럽게 앉으신 마리아를 바라보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또한 부활하신 주님께서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앞에 열어 놓으시는 미래를 알아보도록.. 2014. 8. 16.
2조 2천억원 들인 자전거도로 어떡해. 멀쩡한 땅을 파 물길을 만들고, 물길로 잘린 도로마다 거대한 다리를 만들었다. 물길 주변은 옛날 한강공원처럼 인공공원을 만들고 자전거도로를 냈다. 2조 2천억원을 들인 이 물길의 원래 목적은 수운. 한강 수운로가 군사분계선으로 인해 통행이 불가한 현재, 인천과 김포에 각각 갑문과 터미널을만들고 서울에서 서해로 나가는 해상 물류길을 낸다는 발상은 초중고생이라면 할 만하다. 일단, 막힌 곳을 뚫는다는 발상이 좋고 거대구조물이 턱턱 놓이고 인공이 가미된 공원모양의 수로는 멋있기까지 하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육상로가 지나칠 정도로 많고 효율적이라는 게 문제(?). 육상로를 이용해 인천터미널에서 하역과 선적을 하는 것이 엄청나게 효율적이라는 사실을 감출 수가 없다. 왜냐면, 이 수운로의 적정 이동 속도는 4.. 2014.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