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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22

고등어케밥? 고등어 케밥? 이상한데? 한데 이스탄불에 가면 있다더라. 7년 전, 이스탄불 갈라타 다리 앞. 배 위에서 고등어를 수없이 놓고 숯불에 굽는다. 고등어는 터키빵 에크멕 사이로 끼워지고 토마토와 갖은 야채, 소스가 덧붙여지니 그 맛이... 허허...흠. 간이 의자를 놓고 쭈그려 앉아 먹어도 그 맛이. 작년 동유럽 가는 길. 이스탄불이 출입지였다. 예의 갈라타 바리 앞에 다시 가 봤더니 이젠 명물이 되어 배는 없고 가게가 생겼다. 간이의자는 테이블이 되었다. 그만큼 맛도... 며칠 전, 생협에서 주문한 순살 고등어와 삼치를 생각하며 경아가 그랬다. "고등어케밥 만들래? 고등어랑 삼치 싱싱한데." 만화 심야식당을 보고 아이디어가 났단다. 우와. 그 맛 그대로. 비록 에크멕 맛에는 뒤떨어져도 고등어구이 + 우리상.. 2014. 7. 22.
7월 19일. 밭의 상태...흠. 취나물밭 가뭄 때문인지 앙상해졌다. 고추,청양고추,단고추밭 (4/27) 고추와 청양고추는 몇 개씩 달았지만 시들해졌다. 가뭄 때문인지 볕을 못 봐서인지. 이곳은 고추밭으로 적당하지 않구나. 파프리카는 하나도 안 열렸다. 옥수수 (4/26) 키는 크는데 영 대가 가늘다. 장마에 버티지 못하겠네. 가지, 땅콩밭 (4/29) 가지도 잘 보이지 않는다. 땅콩은 옥수수 아래 숨겼다. 고구마 (5/10일) 잎이 도무지 무성해지지 않네... 도라지 그냥 신경 안써도 가장 잘 크는 것 같다. 자두 좀 열리나 싶더니 우수수 떨어졌다. 올해도 실패.토마토 잎말림병이 생긴 건지, 질소 과잉인지. 하루 아침에 푸짐히 먹을 만큼은 열리지만 그루에 비해 수확은 적다. 2014.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