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091 4/8~9 우연한 해산물파티, 블루투스 에어마우스 4/8일 (화) 연이은 상담에 지쳐 몸살까지 오려 하던 퇴근길. 뭔가 먹고 들어가고 싶었다. "알싸하게 매운 게 먹고 싶어. 불 주꾸미 같은 거" "저 앞에 주꾸미집 갈래? " "아니" "총각 주꾸미집이라면 좋을텐데" "이번 주말에 사우동에 들러 먹고가자." "가다가 롯슈 들러줘. 홍합 있나 보게" 통진 롯데슈퍼, 홍합 없다. 바로 옆 이마트 홍합 없다. 차를 돌려 마송 하나로마트 가니 홍합살이 무려 4400원. 자연산 굴과 값이 같네. "굴 사서 무쳐먹자." 나오다 보니 마침 장날. 파장이 다 된 어물전에 홍합이 있다! "두 바구니에 오천원인데, 떨이로 몽땅 오천원에 가져 가세요" 남은 홍합은 3kg가량. "여기 피조개 한 접시 만원인데 두 접시 다 만원에 가져가세요" "하하하, 먹고 싶지만 먹을 사람.. 2014. 4.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