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뮤 5800의 기본 SD카드 용량은 4GB. 구글맵 지도를 넣어두기엔 너무 적습니다. 그래서 16GB카드를 샀는데 이걸 어떻게 옮기면 좋을까요? 고민하다 구글링해 봤습니다..
과정 1. DDwin 이용하기
DDwin은 일본 SiLinux사의 제품 (http://www.si-linux.co.jp/wiki/silinux/index.php?DDforWindows#g8f59b3f )이며 SD카드의 SD카드의 내용을 이미지로 덤핑하고 다른 카드에 쏟아붓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원본 SD의 내용을 하드에 이미지 파일로 만든 뒤 그 이미지를 새 SD카드에 넣었습니다. SD - 하드 - 새SD 순서로 넣는 작업은 꽤 빠르더군요.
하지만 그 결과, 새 SD의 16GB 용량이 4GB로 줄어드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처음엔 많이 놀랐지만 그 이유는 16GB 의 총 용량 중 4GB만 파티션을 잡은 것으로 인식했기 때문입니다. 디스크카피의 문제점이죠. 4GB를 카피했으니 대상 디스크도 그만큼만 잡힌 겁니다.
(제어판-관리도구-컴퓨터관리-저장소 에서 해당디스크의 정보를 보면 알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파티션이 설정 안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DDwin을 이용하지 않고 WinImage같은 이미지 프로그램을 이용해도 같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과정 2. SD카드의 파티션을 수정해 주기
이같은 문제는 파티션 수정 프로그램으로 간단히 해결됩니다. 남아 있는 빈 공간을 기존의 파티션에 추가하면 되니까요.
보통 이런 경우 쓰는 건 파티션 매직입니다만, 전 가지고 있는 Hiren's BootCD를 이용해 미니리눅스로 부팅하고 Gparted 를 실행하여 파티션을 조정했습니다. (남은 용량을 기존 파티션에 추가하는 작업입니다.)
이렇게 하니 새 디스크가 16GB 하나의 파티션이 되고 익뮤에서 문제없이 인식이 되었습니다. 그 디스크에 Mgmap 용 구글맵 지형도 (등산용. 50m 레벨에서 1.2GB)를 추가로 넣고서도 10GB정도 남는군요.
하지만 이 디스크가 문제없이 잘 사용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일단 기록해 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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